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밥은 먹고 다니십니까"...바쁜 현대인 챙기는 간편식 '붐'

기사입력 : 2017년04월17일 14:36

최종수정 : 2017년04월17일 14:36

샌드위치 세트부터 컵반ㆍ피자까지..식사대용 신제품 출시 잇따라

[뉴스핌=전지현 기자] 식품업계가 숨 가쁘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맞춰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 출시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간편성과 가성비를 갖춘 것은 물론, 100세 시대 도래로 건강을 중요하는 소비 패턴을 고려한 식사대용품이 주를 이룬다.

17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전문 영양사가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의 균형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 '밸런스 밀'을 출시했다. 밸런스 박스는 200~400kcal대로 20대 여성 한 끼 권장 칼로리인 700kcal에 못 미치는 건강식으로 구성됐다.

(사진 윗줄 좌측부터 시계방향) CJ푸드빌 뚜레쥬르 '밸런스 밀', 풀무원식품 '베어뮤즐리', CJ제일제당 햇반 컵반 '미역국밥', 미스터피자 '햄프씨드 도우 피자', 동원F&B '아침 낫또'. <사진=각사>

대표 제품은 담백한 로제 치킨 샌드위치에 신선한 과일 샐러드를 하나의 도시락에 담은 ‘에너지 밸런스 박스’, 265kcal로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고객을 겨냥한 BELT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구성한 ‘상큼발랄 밸런스 박스’, 토마토로 만든 번에 로메인, 오이, 달걀 등을 넣은 콥샐러드로 속을 꽉 채운 ‘프레시 콥 밸런스 샌드위치’ 등이다.

풀무원식품은 국내산 통곡물 뮤즐리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돌이 모양의 그레인(곡물·Grain)을 혼합한 ‘베어뮤즐리(300g)’를 선보였다. 국내산 현미, 보리, 밀과 렌틸, 귀리 등 통곡물에 코코아, 바나나, 단호박으로 색과 맛을 낸 곰돌이 모양의 그레인, 크랜베리를 혼합해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부드러운 통곡물, 쌀과 귀리로 빚은 곡물이 첨가돼 식감이 풍부하며, 새콤달콤한 맛의 크랜베리가 반건조 형태로 들어있어 우유, 요거트 등에 곁들여 먹으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좋다.

같은 날,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햇반 컵반 ‘육개장국밥’과 ‘고추장제육덮밥’, ‘불닭덮밥’ 신제품 3종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국밥류와 덮밥류, 냉장 제품을 비롯해 총 15종 판매에 더한 제품군 확대를 지속하는 중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외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햇반 컵반 추가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간편하게 영양분도 섭취할 수 있는 슈퍼푸드 활용 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동원F&B는 100% 국산 콩을 24시간 저온 발효해 만든 ‘발효과학 아침낫또’를 출시했다. ‘발효과학 아침낫또’는 엄선한 국산 콩에 우수한 낫또균을 배양한 발효 제품으로 24시간 저온 발효 과정을 거쳐 낫또 특유의 냄새가 적고 맛이 깊다. 

미스터피자는 미국 타임지 선정 6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햄프씨드’를 활용한 피자 도우를 선보였다. 햄프씨드는 대마씨 겉껍질을 제거한 씨앗 속살로 두부 5배에 달하는 단백질을 함유한 완전 단백질 식품. 미스터피자의 ‘햄프씨드 도우’는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햄프씨드를 수타 생도우에 더해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쁜 업무로 시간이 모자라는 직장인들이 식사를 제대로 챙길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식사대용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건강을 생각한 재료들이 과거보다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