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CES 2017] 커피부터 집안일까지...'로봇 도우미'시대 열리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07일 22:13

최종수정 : 2017년01월08일 16:06

사물인터넷 연결은 기본...인공지능 탑재해 대화도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김겨레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박람회 'CES 2017'이 다양한 서비스 로봇들의 무대가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는 파나소닉, 보쉬, LG전자, 하이얼, 코웨이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들이 로봇을 선보였다.

파나소닉의 빔프로젝터 로봇 <사진=김겨레 기자>

파나소닉은 달걀 모양의 빔 프로젝터 로봇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로 대화가 가능하다. 다만 전시된 로봇은 지정된 사용자의 목소리와 영어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와이파이를 지원해 클라우드에 접속하고 정보를 검색도 가능하다. 내부에 8M 픽셀 카메라와 프로젝터를 내장해 영화도 상영한다. 바퀴가 달려 있어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

독일의 보쉬도 가정용 비서 역할을 하는 '큐리'를 선보였다. 큐리는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음악 재생 등의 간단한 명령을 수행한다. 보쉬는 또 로봇팔을 이용해 관람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기도 했다. 

   
LG전자의 가정용 허브 로봇(왼쪽)과 하이얼의 가정용 허브 로봇(오른쪽) <사진=LG전자, 김겨레 기자>

가전업체 가운데는 LG전자와 하이얼, 코웨이가 로봇을 선보였다.

LG전자와 하이얼은 스마트홈을 총괄하는 로봇을 공개했다. 무선인터넷을 통해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연결, 음성 명령으로 작동할 수 있다. 아울러 동화나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고 요리할 때 레시피 등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LG전자는 공항용 안내 로봇과 청소 로봇도 공개하면서 로봇 사업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코웨이는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공기를 정화하는 로봇 공기청정기를 전시했다. 이 로봇청소기 역시 AI를 탑재해 집안에 오염된 공간을 스스로 찾아가 쾌적한 공기로 바꾼다.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일정 수준 이상을 넘으면 자동으로 이동하는 원리다. 

물건을 잡을 수 있는 로봇 '모로' <사진=김겨레 기자>

이밖에 중국 로봇 벤처기업 ‘이웨이봇(Ewaybot)’은 크기 약 120cm, 무게 36kg의 로봇 '모로'를 개발했다. 모로는 위치 추적과 스스로 지도를 그리는 '매핑' 기술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 관절이 6개인 손을 이용해 손을 뻗거나 물건을 집기도 한다.

큐조의 방화벽 로봇 <사진=김겨레 기자>

가정용 방화벽 로봇도 등장했다. 스마트홈 벤처기업 큐조(CUJO)의 로봇은 가정 내 인터넷이 가능한 제품을 모두 연결해 해킹을 막고 악성 코드를 차단한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