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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수학으로 더 몰린다" 2018 대입, 수능영어 반영비율 올해보다 9%P 감소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 서울대, 1~9등급 점수차 4점 불과
수학 등으로 사교육쏠림...사교육걱정, 전과목 절대평가가 대안

  • 기사입력 : 2016년12월20일 09:48
  • 최종수정 : 2016년12월20일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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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규희 기자]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영어 반영비율이 2017학년도 대비 9.1%포인트 감소하고 다른 과목 비중이 증가될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 절대평가제는 사교육비 감소와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영어 반영비율이 줄어든데 따른 ‘풍선효과(풍선 한 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튀어나오는 모습)’로 수험생 부담이 다른 과목으로 옮겨갈 것이란 우려는 여전하다.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반영비율이 확 줄어들게 된다. 서울대는 가감제를 선택했다. 1등급과 9등급 간 점수차가 4점에 불과하다. <사진=뉴시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서울 주요 15개 대학과 거점국립대학 7개의 201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기준으로 수능 반영 비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영어가 9.1%포인트 감소한 반면, 탐구와 국어, 수학은 4.3%포인트, 2.7%포인트, 1.5%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서울 주요 대학은 영어가 12.2%포인트 감소하고 탐구 6.0%포인트, 국어 5.5%포인트, 수학 3.2%포인트 증가해 영어반영 비중이 뚜렷하게 감소했다.

고려대, 서울대, 중앙대, 전북대, 충남대 등 5개 대학은 영어를 반영 영역에서 제외하고 가감점제를 도입했다. 사교육걱정은 “서울대의 경우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점수차가 4점에 불과하다”며 “등급간 점수차가 미미해 영어 비중이 거의 무력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균관대와 이화여대는 예체능계열 반영 영역에서 영어를 아예 제외했다.

사교육걱정은 이를 두고 학업 부담 완화 및 학교 영어교육 정상화를 위한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취지가 달성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2018학년도 정시모집 수능반영비율을 재조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교육부에 타 과목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반영비율 조정을 주장했다.

사교육걱정 관계자는 “대입간소화 및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영어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를 도입해야”한다고 전했다.

영어 사교육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반영비율이 높아지는 탐구와 국어, 수학으로 사교육이 쏠릴 것이란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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