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혹시 이 제품도? ‘불안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장품·생활용품 함유 ‘정체불명’ 화학물질...‘지나친 우려’ vs ‘주의해야’

[뉴스핌=박예슬 기자] #. 20대 직장인 K씨는 얼마 전 새로 구입한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자마자 피부 트러블을 겪었다. 화장품 성분표를 확인해 보니 ‘디메치콘’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었다. 시판되는 화장품에 흔히 들어있는 성분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디메치콘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 K씨는 해당 제품 대신 디메치콘이 들어있지 않은 천연 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여파가 커지는 가운데 여타 생활용품·화장품 등의 성분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9일 업계에 따르면 디메치콘 등 화학물질로 인한 부작용이 알려지며 소비자들 사이에 공포감이 증폭됐다.

화장품에 흔히 들어가는 디메치콘은 실리콘의 일종이다. ‘발림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 물질은 유명 아동용 로션에도 흔히 사용된다.

그런데 천연화장품 업체와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 디메치콘 성분이 피부 트러블과 심할 경우 불임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확산됐다. 논란이 일어난 이후 디메치콘이 들어있지 않다는 점을 내세운 천연 화장품들이 적극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기피 성분으로 알려진 또 다른 성분으로 ‘파라벤’도 있다.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주는 방부제의 일종인 파라벤은 화장품뿐 아니라 치약 등 일상 생필품에도 흔히 들어 있다. 실제 일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파라벤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과 세안제, 치약 등에 함유된 ‘미세 플라스틱’도 논란이 되고 있다. 여성환경연대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과 생필품 중 300여가지에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돼 있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은 하수정화장치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다로 흘러가 해양생물에게 흡수된다. 이에 따라 결국 해양생물 등을 통해 사람에게도 유해물질을 남긴다는 것이다.

사실 화장품 성분 유해성 논란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미국 환경단체 ‘스킨딥’에 따르면 화장품 제품의 30%는 발암의심성분, 45%는 신경독성성분, 60%는 환경호르몬이 들어 있다는 주장도 있다. 전 세계에서 화장품 사용량이 가장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그 위험성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성분을 분석, 위험성을 알려 주는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스마트폰 어플 ‘화해’에는 현재 3200개가 넘는 시판 화장품 브랜드의 성분과 위험성이 등록돼 있다.

어플을 이용하면 가지고 있는 화장품의 브랜드나 제품명을 검색하면 수십 가지의 성분과 피부타입별 적합성을 알 수 있다.

한편, 화장품 업계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화학성분에 대해서 ‘과도한 공포감 조성’이라는 입장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FDA 등에서도 이미 디메치콘 등을 허가하고 있는 만큼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디메치콘과 천연오일을 비교했을 때 피부 트러블 유발 지수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외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에도 이러한 성분이 널리 함유돼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