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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하락...부진한 지표가 결국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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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가 떠받치던 주식시장 랠리가 결국 부진한 지표에 발목을 잡혀 22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이날 유럽장 초반 0.2% 하락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53% 내리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보다 덜 수용적 기조를 보여 유럽증시는 초반 경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봉쇄조치로 인해 1월 유로존 서비스부문이 침체에 빠졌음을 나타내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가 0.8% 하락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도 영국 12월 소매판매가 부진한 양상을 보인 탓에 0.5% 내리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0.8% 하락했다. 중국증시의 종합주가지수는 0.4% 하락한 반면, 블루칩지수인 CSI300 지수는 0.1% 상승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를 몇 주 앞두고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중국 북부 도시들이 이동 금지 조치를 내려 수천만명의 발이 묶였다.

대규모 경기부양 기대감이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된 데다 바이든 대통령이 무사히 취임했다는 안도의 시기가 지나면서 금융시장이 다시 리스크-오프(위험자산 기피)로 전환했다.

애버딘스탠다드인베스트먼츠의 제임스 애세이 투자 책임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기정사실이었고 이제 그 세부내용도 공개된 지 한참 지났기 때문에, 당장의 현실에 눈 뜬 투자자들이 맹목적으로 경기순환주를 사들이려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기부양으로 최종 목표롤 달성하기까지는 여전히 많은 변화와 정치가 난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장악한 데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대체로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부양안에 협조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고의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필리버스터를 행사해 경기부양이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외환시장에서는 3일 연속 하락한 미달러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주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 엔화는 일본 제조업경기가 1월 위축세를 보이고 봉쇄조치로 서비스부문 전망도 악화되면서 미달러 대비 0.1% 가량 하락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중국의 새로운 봉쇄조치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에 국제유가가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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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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