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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 씨젠, 연매출 1조 찍는다…다음은 '바이오 플랫폼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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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지난해 매출 1조470억원 예상…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유전자 진단 및 시약 개발업체인 씨젠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을 꼽힌다.

씨젠은 이같은 매출 증가가 일시적인 특수에 그치지 않도록 코로나19 종식 이후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이라는 청사진을 그리며 체질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와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씨젠은 2019년 122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1조47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0배 가까운 매출 상승이다.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추정치인 1조749억원과 비교해도 불과 280억원 차이다.

[로고=씨젠]

씨젠의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였던 코로나19가 지난 가을부터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3차 유행이 번지고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국내외 수요가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고가의 진단 장비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씨젠의 진단키트는 유전자증폭(PCR) 기법으로,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한 뒤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환자도 정확하게 양성 판정을 내린다.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진단 키트 외에 이를 분석할 진단 장비와 연구 시설 등이 갖춰져야 한다. 장비를 판매하면 여기에 호환되는 키트는 부수적으로 판매가 늘어난다.

씨젠의 진단 장비 판매대수는 1분기 226대로 2019년 연간 판매대수인 255대에 육박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896대로 전년 대비 25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씨젠은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씨젠은 이번에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 진단 장비를 깔면서 코로나19 외 다른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진단 장비를 갖춘 곳은 다른 질환이 유행할 경우 씨젠이 개발한 진단키트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장비 수출이 늘면서 코로나19 외 인플루엔자,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 진단키트 제품도 판매량이 늘었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외에도 인플루엔자와 자궁경부암, 여성감염증 등을 진단하는 시약의 판매량도 늘었다"며 "진단 장비가 해외에 많이 수출된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는 감염병을 넘어 생활에서 분자 진단검사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목표다. 유전병, 암, 동식물 검사 등까지 분자진단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것 외에 진단키트를 개발할 플랫폼 사업으로 체질 개선도 준비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을 융합한 바이오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씨젠은 세계 최초로 동시다중 분자진단 제품 개발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 SGDDS를 갖췄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바이오 전문가 누구나 검진 시약 제품을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씨젠은 전 세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검사 시약을 개발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툴을 판매한다. 전문가들은 AI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시약 디자인, 최적화, 임상 샘플 평가를 거쳐 규격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시스템 사용자가 검사 시약을 개발하면 씨젠은 상용화를 맡는다. 판매이익 일부는 사용자에 로열티로 제공한다. 

시스템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인재 영입에도 나섰다. 지난해 11월 씨젠은 인공지능(AI) 전문가 이준영 박사를 영입했다. 

이준영 정보과학연구소장은 유명한 미국 IBM 왓슨 연구소에서 20여 년간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했다. 플랫폼과 솔루션, 서비스 기술 등 핵심적 업무를 수행한 IT 전문가다. 2018년부터는 넷마블 AI센터장 및 CAO(Chief AI Officer)를 역임하기도 했다. 씨젠에서는 SGDDS의 상용화와 제품 업그레이드 등을 맡게 된다.

씨젠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생활 전반의 진단검사 확대와 바이오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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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7대 첨단기술 직접 챙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첨단산업 경쟁력과 과학 기술력이 국력의 제1 지표임을 강조하며 7대 첨단기술 육성을 위해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미래 성장 동력 '7대 시드(SEED)'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한 발 앞서서 첨단 과학기술에 투자한 국가는 번영을 이뤘고 이를 소홀히 한 국가는 쇠퇴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한 7개 미래 성장동력 분야는 ▲소형모듈원전(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2026.08.12 ◆"반도체 절호의 기회 'AI시대', 다음 먹거리 준비"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기술 경쟁의 파고 앞에서 첨단 산업 경쟁력과 과학 기술력이야말로 경제력이고 또 안보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첨단기술의 공통적인 특징은 기술교체 주기가 무척 빠르다는 점, 개인과 국가 모두 변화를 놓치면 소외된다는 점"이라며 "얼마 전까지 위기론에 시달리던 반도체 산업이 구조적인 초호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 준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시대, 그 다음 먹거리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함께 논의할 7가지 첨단 기술, '7대 시드 프로젝트'는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 엔진인 동시에 국가의 핵심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끌어 낼 혁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혁신 기업·과학 기술인, 정부가 확실히 뒷받침" 약속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뿌린 첨단 기술의 씨앗들이 미래에는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서 새로운 메가 프로젝트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과학인과 기술인, 기업인, 투자자들에게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반도체 강국을 넘어 첨단 과학 기술 강국이자 인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혁신 기업들과 혁신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게 시장을 개척하고 담대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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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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