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민주 트럼프 탄핵 속도조절?..펠로시, 추진 일정 언급 안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상원에서의 탄핵 절차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러나 상원에 탄핵안 제출 등 향후 일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속도조절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하원에서 초당적 지지로 통과됐다면서 향후 상원의 탄핵 재판에서 원고를 담당할 의원들이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미 하원을 통과한 탄핵 소추안은 상원에서 탄핵 재판 절차를 밟는다. 이때 재판장은 연방대법원장이 맡고, 원고로서 나서는 하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변호사를 상대로 재판을 진행한다. 탄핵 재판이 끝나면 배심원 역할을 하는 상원의원들이 투표로 대통령 탄핵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의결 정족수는 상원 의원 3분의 2인 67명 이상이다.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2021.01.14 honghg0920@newspim.com

하지만 펠로시 의장은 탄핵 소추안 제출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선 언급을 거부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도 현재 휴회중인 상원을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이전에 소집해 탄핵 절차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펠로시 의장의 언급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으로 인한 정쟁이 자칫 오는 20일 취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의 집권 초기 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당선인도 지난 13일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킨 뒤 발표한 성명에서 "상원은 다른 중요한 문제들을 처리하면서 탄핵 심판을 병행해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차기 정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경제 회복 등을 거론하면서 "너무 많은 미국인이 현안 지연으로 너무 오래 고통받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워싱턴 정가에선 민주당도 바이든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을 지원하기 위해 자칫 블랙홀이 될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의 완급을 조절할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선 바이든 정부의 출범 100일이 지난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상원에 송부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