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진단] 불마켓 이미 진행, '소꼬리 잡을 위험성' 낮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불마켓 문턱 지나 중기단계로 진입하는 중
상반기 3700포인트 뚫고, 하반기 고점 전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상하이지수가 12일 3608포인트를 기록하면서 3600 포인트대를 돌파했다. 상하이지수가 3600포인트를 넘은 건 2015년 12월 이후 6년만이다. A주 투자자들은 불마켓의 신호탄이 올랐다며 들뜬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 주식 거래액은 1조 9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에서 거래액 1조 위안은 대체로 침체장과 상승장을 나누는 기준이다. A주 시장에선 새해들어 첫 개장일인 4일 이후 7거래일 연속 거래액 1조 위안 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거래금액 뿐만 아니라 불마켓의 전조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12일 상승장에서는 증권 섹터 주가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여 호황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외국인 자금도 이날 84억4500만 위안 순유입세를 보였다.

12일 상하이지수 3600 포인트 대 돌파는 통상 불마켓의 선봉인 증권주들의 공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증권 업종 대표주인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장중 상한가 까지 오른뒤 9.39% 상승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이 3779억 위안으로 급증하면서 4000억위안 턱밑까지 바짝 다가섰다.

또다른 업종 대표주 초상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금공사 화타이증권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이날 증권업종 지수는 6.93%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 테마주인 통화순(9%) 동방재부(15%) 등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투자 관련 소프트웨어 지수도 9%나 올랐다.

업종 대표 스타 주식들이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고량주 회사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귀주모태)는 2160.9위안으로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총 시가가 2조7000억위안으로 불어났다. 마오타이 주가가 2.91% 오른데 힘입어 고량주 섹터 지수는 이날 3% 상승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5년 추이. [사진=텐센트 캡처]. 2021.01.13 chk@newspim.com

중국중면(中國中免) 삼일중공(三壹重工) 장성기차(長城汽車) 하이얼(海爾) TCL과기 주귀주(酒鬼酒) 등도 장중 주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류업종을 대표하는 식품기업 해천미업(海天味業)과 보안기술 분야 해강위시(海康威視), 백신분야 만태생물(万泰生物)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하이통증권(海通證券,해통증권)은 보고서에서 2021년 A주 시장이 펀더멘털과 투자 심리 면에서 모두 양호하다며 불마켓 상승장을 점쳤다. 해통증권 보고서는 중국 상장기업(A주) 순이익 누계치가 3분기 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2021년 한해 ROE가 지속 상승,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회사는 상하이지수가 하반기에 고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증권기관들은 올해 상하이지수가 3700포인트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상하이지수 3600 포인트 회복을 맞아 중국 A주 투자자들은 매도 시점과 추격 매수 여부를 놓고 어느때보다 고민이 깊어졌다. 지수 3600포인트를 넘은 현재 증시가 불마켓의 초입인지, 불마켓의 중후반기 인지 쉽게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증권시장이든 통상 지수가 전 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면 불마켓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상하이와 선전 양대 지수 모두 2019년 1월 저점 기준 20%를 넘었기 때문에 중국 증시는 이미 2년 동안 불마켓을 지속해 왔다는 얘기가 된다. 선전증시 창업판 지수는 2018년 10월 바닥을 치고 벌써 3년 째 오르는 중이다.

지수 차트와 자금 유입, 왕성한 투자 심리 등을 종합해 보면 A주 불마켓은 이미 상당기간 진행돼 왔고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충분히 투자자들이 거품 우려와 고점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만한 상황이다. 하지만 다수 전문가들은 불마켓 문턱을 지나 중기에 접어드는 상황이라며 A주에는 여전히 수익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올해안에 '소의 꼬리를 잡을 위험'은 그리 크지 않다는 얘기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