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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거품 터진다' vs '가치주 저평가엔 이유 있다'...누구 말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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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기술주는 거품이다. 저가매수 기회를 잡아라' vs '가치주 밸류에이션 괜히 낮은 것 아니다'

대어급 투자자 2명이 성장주와 가치주 사이 밸류에이션 격차를 두고 상반된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심한 타격을 입었던 은행주와 에너지주 등 이른바 가치주의 회복세가 최근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주 미국 민주당이 상하원 장악을 확정하면서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을 추진함에 있어 큰 장애물이 제거된 덕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장주들, 특히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랠리가 꺾인 것은 아니다. 잠시 주춤하기는 했으나 사상최고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약 10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오크트리 캐피탈의 하워드 막스 창립자는 "(가치주의) 낮은 밸류에이션에 유혹되기 쉽지만, 기계적 공식과 뻔한 펀더멘털, 계량적 분석에 기반한 투자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성장주 투자 전략을 고수했다.

반면 '전설적 투자자' '버블 전문가' 등의 별칭으로 불리는 자산운용사 GMO 창업자 제러미 그랜섬은 앞서 "거품이 진짜 대단한 것으로 보이기 시작한다"고 경고하며, 커리어와 비즈니스 리스크가 허락하는 한 대형 기술주를 피하고 신흥시장과 가치주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극도로 상반된 투자 전략이 공존하는 이유는 펀드매니저들이 소수의 대형 기술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시장 후퇴의 리스크에 대비하면서도 밸류에이션이 계속 내려갈 수 있는 저평가 종목에 대한 유혹을 떨쳐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막스 창립자는 "성장주와 가치주의 표면상 차이는 중요하지도, 자연스럽지도, 도움이 되지도 않으며, 특히 오늘날의 복잡한 시장에서는 차이를 찾는 것이 전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이 낮다면 대개 합당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기업과 시장에 대한 세부적인 데이터를 얻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간과된 저가매수의 기회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가치 투자자들이 높은 가치를 지닌 종목이나 인기 높은 대형 기술주를 외면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반면 그랜섬은 "시장 광풍의 마지막 댄스를 기다리고 있다"며 '미친' 투자 행위를 지적했다. 그는 "곧 당신의 투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펼쳐질 것"이라며 거품 붕괴를 경고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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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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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룡, 강남서 사고 뒤 도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배우 이재룡이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 [사진=CJ E&M] 사고 이후 이씨는 차량을 자택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물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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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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