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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펜트하우스' 진지희 "상상을 뛰어넘는 김순옥 세계관, 존경하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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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펜트하우스' 진지희가 또 한 차례 '잘 자란 아역'의 진가를 증명했다. 신은경과 찰떡같은 모녀 호흡을 보여준 것은 물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지난주 '펜트하우스' 종영 이후 진지희와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시즌1을 무사히 마친 소감을 들었다. 시즌2, 3까지 장기 레이스가 예정돼 있지만, 시즌1만으로도 뜨겁게 사랑받은 덕에 그의 표정이 밝았다.

"많이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제니가 마지막에 츤데레 역을 하게 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분이 좋아요. 제니로 출연하게 된 게 영광이기도 하고, 처음 제니를 만났을 때 헤라팰리스 아이들과 같이 악행을 하는 아이지만 너무 밉지는 않게 보이고 싶었어요. 맘에 따뜻한 정도 갖고 있는 아이고 엄마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온 친구거든요. 좀 단순한 면이 있어서 같이 괴롭혀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워 보이는 캐릭터를 만들려 노력했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진지희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01.11 jyyang@newspim.com

극중 진지희는 마리(신은경)의 딸 유제니 역으로 열연했다. 유제니는 욕심은 1등이지만 그만큼 실력이 받쳐주지 않는 것이 콤플렉스인 인물. 잘 하는 친구를 질투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랑을 많이 받은 덕에 악의없이 순진하다. 진지희는 제니의 중학생 시절 드라마가 시작돼 청아예고로 진학한 설정이라 통통 튀는 면부터 조금 성숙한 느낌을 의도했다고 말했다.

"성장과정을 보여줘야해서 체중을 조금 늘려 어리게 보이게 하려고도 했어요. 통통 튀는 매력과 사랑스러운 면, 또 조금씩 성숙해가는 면도 표현하고 싶었죠. 제니는 밝은 친구지만 잘못을 잘 인식을 못해요. 성격이 단순하기도 하고 순간에는 즐기기도 하죠. 그러면서도 로나를 보며 잘못한 걸 느끼기도 하고 로나가 쓰레기 맞는 저흴 구해주면 감동도 해요. 그래서 마지막에 샌드위치 신이 나올 수 있었죠. 시즌2에서는 좀 더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예상 중이에요."

특히나 '펜트하우스'는 어른들의 복수와 암투, 충격적인 살인사건 연루 이외에도 아이들의 잔혹한 괴롭힘 장면이 관심을 받았다. 진지희 역시 가장 놀라웠던 전개로 여러 장면들을 꼽으며 '애청자'였음을 고백했다.

"아무래도 헤라팰리스 아이들의 악행이 그려진 장면들이 인상깊었죠. 그 중에서도 봉고차에 설아를 가뒀던 신이요. 이렇게 악동같고 악랄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걸 한 번에 한 번에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한 것 자체가 시청자들한테도 임팩트가 강하게 남으신 것 같고요. 제가 안찍은 분량은 저도 몰라서 어머어머 하면서 봤어요.(웃음) 민설아 죽인 범인이 오윤희였다는 것도, 마지막에 심수련이 죽는 것도 너무 놀라워하면서 부들부들 떨면서 봤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진지희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01.11 jyyang@newspim.com

엄마 역을 맡은 신은경과 호흡에도 호평이 따랐다. 진지희는 따뜻하게 챙겨주고 연기를 지도해준 신은경에게 감사하며, 함께 연기하며 감동받았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동시에, 극중 천서진 역을 맡은 김소연처럼 차가운 악녀 역을 한번쯤 해보고 싶은 역으로 꼽았다.

"신은경 선배님이 굉장히 따뜻한, 진짜 제니의 엄마인 것처럼 저만 오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연기를 할 때도 리허설 때 보시고 호흡을 잘 맞출 수 있게 의견도 들어주셨죠. 어떻게 하면 제니가 더 재밌고 귀여울 것 같은지 조언도 해주시고요. 한번은 촬영하면서 계단에서 뛰어내려가다 넘어진 적이 있었는데, 너무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동 받았었죠. 후반에는 대사만 바로 시작해도 서로 호흡을 알 정도로 많이 의지하고 많이 배웠어요. 탐나는 역은, 언젠가는 저도 김소연 선배님 같은 차가운 악녀 역할을 언젠가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지희와 김순옥 작가의 만남은 지난 2017년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 두 번째다. 그는 이번에도 함께할 수 있음에 기뻐하며, 김 작가의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진지희는 "반전이 굉장히 다양하게 나오고 버리는 캐릭터가 없다"면서 놀라운 필력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

"작가님 대본은 반전이 너무나 다양하게 나오잖아요. 또 캐릭터마다 최대의 매력을 늘 끌어올리려고 해주시는 점이 있고 필력이 대단하세요. 늘 흥미진진하게 대본을 읽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해요. 김순옥 세계관은 굉장히 화려하고 아무리 상상해보려 해도 그걸 뛰어넘는 이상의 것들이 담겨있는 느낌이에요. 그 안에서 최대한 제니라는 캐릭터에 가깝게,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전개의 진실성과 실감나는 상황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죠. 저뿐만 아니라 다들 그렇게 연기를 해주셔서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진지희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01.11 jyyang@newspim.com

화제성과 흥행은 제대로 잡았지만, '펜트하우스'의 전개와 관련해 혹평도 없지 않았다. 진지희는 "펜트하우스의 사람들은 욕망을 절제하지 않고 표출하는 사람들"이라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얘기했다. 몇몇 부정적인 시선들에도 불구하고, 드라마가 뜨겁게 사랑받은 이유도 그만큼 확고했다.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는 게 아닐까요. 펜트하우스 사람들은 그걸 다 표출한다는 면에서 욕망 자체나 삷의 방향성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봐요. 제니도 욕심이 많은 아이예요. 그걸 어떻게든 이루려고 발버둥치는 모습들이 드라마 속 인물들의 공통점인 것 같아요. 저희 드라마는 정말 볼 거리가 많았어요. 그게 최고의 장점이자 인기 요인이었죠. 소품, 의상들이 실감나게, 실제 있는 것처럼 표현이 잘 됐고, 보고 믿을 수 있게 진실성을 부여해줬어요. 작가님이 사실 생각할 여지를 주지 않으세요. 전개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그만큼 내용도 스펙타클하고 재밌어서.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이 힘든 시국에 드라마로 스트레스를 푸셨던 게 아닐까 생각도 했어요."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시즌2 촬영에 들어갔지만, 앞으로의 전개는 한 치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진지희 역시 "저도 내용을 다 알지 못한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도 극중 로나와 민혁 등 주변인물들과 이뤄나갈 새로운 관계를 은근히 기대했다.

"종종 저희 제니와 민혁이 안부를 물어주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언제 또 나오냐고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분들, 애정을 갖고 드라마를 봐주시는 분들 댓글 보면서 힘을 많이 얻었죠. 저도 시즌2 전체 내용은 다 몰라요. 제니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는데, 물어보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개인적으로는 민혁이와 관계가 개선됐으면 좋겠지만 아직 잘 모르겠어요. 시즌1 마지막에 로나와 츤데레처럼 감정을 나누는 부분이 있어서. 뭔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생기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고 있죠."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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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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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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