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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명박-박근혜 분리 사면 검토' 전면 부인…"검토한 적 없어"

'박근혜 먼저 사면·MB는 사면 아닌 형 집행정지 검토' 보도
靑 "전혀 검토한 사실 없다"…단호하게 선 그어

  •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0:42
  •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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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청와대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동시에 사면하지 않고 '분리 사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조선일보가 보도한 사면 관련 내용은 전혀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청와대 전경. 2020.12.14 yooksa@newspim.com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은 사면하고, 이 전 대통령은 사면이 아닌 형 집행정지를 하는 등의 방안을 청와대가 논의 중"이라며 "오는 14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 국민 여론을 수렴해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 청와대가 이같은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사면론'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을 지핀 이후 정치권에서 연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날 열리는 온라인 신년인사회나 조만간 있을 신년사, 신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청와대는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며 단호하게 사면론에 선을 그었다. 그간 청와대 관계자들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껴온 것과 비교해서 어조가 강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말 그대로 대통령의 의지에 달린 문제인 만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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