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新라이벌] AI 전쟁을 지휘한다…삼성리서치 승현준·LG연구원 이홍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뇌지도 전문가 세바스찬 승, 삼성의 AI 빅피쳐 그린다
삼성 가전제품들과 인공지능의 결합...'보다 나은 일상'
'구광모 픽업' 이홍락, 구글 출신 AI 세계 10대 연구자

[편집자주] 2020년 국내 산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했습니다. 항공, 자동차, 철강 등 전통의 뿌리 업종들은 코로나19 직격탄에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 가전 등 비대면 업종은 호황기를 누렸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은 어떨까요. 전대미문의 불확실성 속에서 새 해를 맞는 주요 그룹의 사령관 면면을 통해 업종 간 사업의 향방을 가늠해 봅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인공지능(AI)이 AI 반도체를 만드는 시대가 오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있어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AI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빅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생산공정을 설계 중이다.

전문가들은 AI 기반의 스마트팩토리가 반도체 공정 수율을 의미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AI 연구 현실은 녹록지 않다. UK테크포어체인징월드에 따르면 미국이 2015~2019년 전 세계 AI 투자액의 56%를 잠식했다. 중국은 22%로 2위, 영국은 6%로 3위였다. 일본이 10위였고 한국은 아예 순위에 없었다.

자연스레 최근 주요 그룹 경영진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 중 하나가 AI 인재 확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 프린스턴대학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교수를 픽업했고 구광모 LG 회장은 구글 출신의 이홍락 미국 미시건 대학교 교수를 스카웃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이 11월 3일 삼성AI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11.03 sjh@newspim.com

◆ 뇌지도 전문가 세바스찬 승, 삼성의 AI 빅피쳐를 그리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은 삼성의 AI 빅피쳐를 그리는 총사령관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리서치는 2017년 설립된 삼성의 완제품 부문 선행 연구소로 세계 곳곳에 위치한 24개 연구거점에서 2만여명의 연구원이 활동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로는 AI, 6G·7G 등 차세대 통신, 사물인터넷(IoT), 정보보안, 로봇 등이 있다.

승 소장은 1966년생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뇌 기반의 AI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 받는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박사후연구원, 벨랩(Bell Labs) 연구원, MIT 뇌인지과학과·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지난 2014년부터 프린스턴대학교 뇌과학연구소·컴퓨터공학과 교수로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 왔다.

1000억개에 달하는 신경세포의 모든 연결구조와 활동원리가 담긴 뇌지도 '커넥톰(connectome)'연구로 명성을 떨쳤다.

승 소장은 2018년부터는 삼성리서치 CRS(최고연구과학자)로서 삼성전자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에 대한 자문을 수행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삼성리서치 소장으로 선임돼 한국을 포함한 13개국, 15개 R&D센터와 7개 AI센터의 미래 신기술과 융복합 기술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승 교수와 함께 영입됐던 펜실베이니아대학 다니엘 리(이동렬) 교수는 현재 삼성리서치 뉴욕 AI센터장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30년 전 벨 연구소에서 함께 일하며 뇌 구조의 신경모델을 분석하고 이 신경 모델로 동물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을 연구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생물 안에 일어나는 사고 프로세스를 컴퓨터 장치를 통해 복제, 인공지능이 어떻게 자연지능에 도달하고 또 넘어설 것인가를 연구해 왔다.

이동렬 센터장은 현재 뉴욕 센터에서 AI와 삼성의 전자기계 장치를 결합시키는 것을 연구 중이다.

◆ 커넥톰 창시자, 삼성의 가전제품들과 인공지능을 결합한다

삼성전자는 한때 독자 운영체제(OS)를 만들기도 하고 음악·채팅·클라우드 서비스에도 나서는 등 콘텐츠와 서비스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또 '빅스비'라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내세워 구글, 아마존과의 차세대 경쟁에도 나섰다.

하지만 제조업 전통이 워낙 공고하다보니 아직까지 소프트웨어 분야의 실적은 만족스럽지 못 하다. 이재용 부회장이 AI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는 이유기도 하다.

승 소장은 20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최적화된 AI 기술 구현을 위해 뇌 구조를 AI 기술에 접목해야 한다"며 "AI 구현의 핵심부품인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이 아직 약세이나, 여러 기술적 성과를 통해 세계를 놀라게 한 잠재력이 있으므로, 또 한 번 현명한 투자를 한다면 전 세계의 번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승 소장은 11월 초 열린 온라인 '삼성 AI 포럼 2020' 기조연설에서 삼성이 '인간 중심의 AI'를 통해 구현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한 예로 AI를 통해 기존의 HD 컨텐츠를 고화질의 8K로 전환하는 방안을 들었다.

8K TV의 몰입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8K TV 뿐 아니라 8K 컨텐츠가 필요하다. 승 소장은 컨볼루션 신경망을 통해 이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컨볼루션 신경망은 인간이 눈으로 바라본 것을 뇌에서 인식하는 것처럼 컴퓨터가 이미지를 인지하고 데이터 형태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딥러닝 기법이다.

승 소장은 또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모나리자 사진 한 장만으로도 모나리자가 말하는 영상을 만들어 내는 뉴럴 아바타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빅토르 렘피츠키 삼성리서치 모스크바센터장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승 소장은 내년 1월 11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CES 2021에 삼성 대표 연사로 나서 AI·IoT·5G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보다 나은 일상' 구현에 기여할 삼성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 AI연구원 이홍락 교수 2020.12.23 sunup@newspim.com

◆ '구광모의 픽업' 이홍락 교수, 구글 출신의 AI 세계 10대 연구자

구광모 LG 회장이 영입한 이홍락 교수(LG AI연구원 CSAI : Chief Scientist of AI)는 2013년 IEEE가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 세계 10대 연구자(AI's to Watch)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알프레드 슬론 리서치 펠로우 2016'에도 뽑힌 바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머신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구글의 AI 연구조직 '구글 브레인'에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를 역임했다.

1977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과학을 복수전공했으며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LG는 지난 7일 인공지능(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LG AI Research)'을 설립하면서 이 교수에게 'C레벨의 AI 사이언티스트(CSAI)' 직책을 부여했다.

LG AI연구원에는 LG그룹 16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3년간 글로벌 인재 확보, AI 연구개발 등에 2000여억원을 투자한다.

LG AI연구원은 △차세대 음성·영상 인식 및 분석 기술 △딥러닝(심화학습) 기반 자연스러운 상황 인식과 대화가 가능한 언어 처리 기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판단을 예측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최신 AI 원천기술을 연구한다.

또 AI 연구를 통해 배터리 수명·용량 예측,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같은 계열사 내 난제들을 해결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 교수는 AI 원천기술 확보 및 중장기 AI 기술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이홍락 "연구의 한계를 넘어 LG와 함께 사람들의 실생활을 바꾸겠다"

이 교수는 지난 7일 LG AI연구원 출범식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언급하며 본인의 전공 분야인 '표현형 학습(Representation Learning)'을 활용하면 기존의 강화학습 알고리즘에 비해 보다 양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요리나 집안일을 하는 로봇을 만드려면 많은 기능을 학습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원하는 곳으로 움직이고 물건을 다루는 기술을 학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가전제품과 부엌 도구를 이용해 요리를 하고 사람에게 서빙하는 기능들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보다 복잡한 학습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이 경험을 통해 세부 업무들 간 의존 관계를 파악하고, 최적의 계획을 세우며 순서에 따라 하위 업무를 실행하는데 있어 표현형 학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스타크래프트에서 건물을 짓고 유닛을 만드는데 있어 복잡한 의존관계가 있다"며 "AI가 경험을 통해 의존관계를 학습, 더 발전된 건물과 유닛을 만들어 게임에서 상대방을 이기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LG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여러 계열사로부터 확보되는 다량의 데이터와, 이를 분석할 인프라를 잘 갖췄다"며 "실험실에서 얻어진 결과물을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 또는 내부 공정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연구자가 연구를 하며 느끼는 데이터의 부족함, 또는 실제 적용이 어려워 실험실에서만 그치는 연구의 한계를 넘어서 사람들의 실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큰 기회가 있는 곳이 LG라는 확신이 들어 합류했다"고 말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내년에도 AI 분야의 중량급 우수 인재를 영입하며 핵심연구인력 규모를 1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G AI연구원 주도로 계열사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3년까지 그룹 내 1000명의 AI 전문가를 육성하는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