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단독] 고용부, 민간위탁 콜센터 직원 502명 연내 직고용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차 442명 우선 전환…연내 60명 신규 채용
상담직 '공개경쟁'·운영직 '제한경쟁' 채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민간위탁 고객상담센터(콜센터) 직원 502명을 연내 직접고용 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7개월 넘게 이어오던 콜센터 직원 정규직 전환 논쟁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 12일 민간위탁 콜센터 직고용 전환과 관련해 '제8차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올해 연말까지 민간위탁 콜센터 직원 502명을 직고용 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4월 10일 제1차 노사전 협의회를 진행한 이후 약 7개월만에 내린 결정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20.07.07 jsh@newspim.com

고용부는 울산과 천안, 광주, 안양 등 총 4개 지역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울산 콜센터 직원 약 100여명은 직접고용돼 있지만, 나머지 3개 센터 직원 502명은 2개 기업(민간)에 위탁고용돼 있다. 

이번 노사전 협의회에서 직접 고용을 결정한 인원은 현재 민간위탁 콜센터 총 정원인 502명(상담직 459명·운영직 43명)으로 결정했다. 이 중 결원 인원인 60여명을 제외한 442명이 1차 직고용 전환채용 대상이다. 결원 인원 60여명은 국회의 예산 심의 시즌에 맞춰 12월 중 신규 충원한다는 목표다. 이달 말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직고용 전환 대상자는 정부가 민간위탁 정규직 전환을 발표한 2019년 2월 27일 이후 현재까지 계속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다. 정부가 민간위탁 정규직 전환을 발표하기 전에 입사 했지만 현재 퇴직한 인원은 직고용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부가 내년 1월부터 민간위탁 콜센터를 직접 수행함에 따라 이번 직고용 전환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직접 고용으로 전환되는 인원은 현재 정원인 502명으로 하되, 채용 전환 대상 인원 및 정원과 비교해 부족한 결정 인원은 경쟁 채용으로 신규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직고용 전환채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직원들은 내달 초 진행될 신규채용(60여명)을 통해 직고용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우선 상담직 직원들은 '공개경쟁'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형평성 차원에서 기존 직원들에게 일률적으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가점 부여 대상자는 채용 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에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들이다.

운영직은 2019년 2월 27일부터 고용부 민간위탁 콜센터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한경쟁'으로 진행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운영직들은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하고, 퇴직한 직원들 중에서도 운영직으로 일하고 싶어하다보니 경쟁 채용으로 많은 사람이 불필요하게 응시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부는 민간위탁 콜센터 직원들을 직고용하기 위한 내년 예산으로 총 163억7100만원을 편성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올해 예산(123억9100만원)보다 약 40억원 증액된 규모다.

당초 20억원 수준 인상에 그쳤지만 고용부 예산 심의과정에서 2배 가량 늘었다. 예산 80% 가량은 인건비로, 나머지는 운영관리비로 소요된다. 늘어난 예산 기준 1인당 인건비와 운영관리비는 연간 약 3261만원 수준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국회의 내년 정부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신규 채용 인원에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면서도 "국회가 현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에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