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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정취, 자전거로 즐겨요"..'아자길 30깡' 어때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18:06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18:06

전문가와 안전하게 즐기는 자전거 여행
케이벨로, 11월까지 실력따라 맞춤형 코스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오천 자전거길, 우포늪 생태자전거길, 원동매화 자전거길, 철새의 낙원 자전거길, 제주 자전거길, 울릉도 자전거길. [한국관광공사]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통수단·레포츠로 자전거가 부상하고 있다. 완연한 가을 노랗고 빨갛게 단풍 옷을 입은 자연을 자전거 라이딩으로 즐겨보면 어떨까.

국내 대표 자전거 컨텐츠 전문기업 케이벨로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을 소개하는 '아자길 30깡(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안증도(10.28) △담양호(10.31)△금강철새길(10.31)△낙동강종주길 가야진사(11.4) 등 13Km~50Km까지 실력에 따라 구간을 골라 즐길 수 있다. 초‧중‧고급 등 이용자층(매니아층~잠재고객 등) 실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하는 라이딩 등 각종 이벤트도 있다.

국내에는 많은 자전거길이 있으나 이를 이용하는 국민들은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 그래서 '아자길 30깡'은 단순히 자전거 타기만을 위한 길이 아니라 경관이 아름답고 주변에 관광 콘텐츠들이 풍부해 누구나 한번쯤 달리고 싶은 길로 선정해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미란 케이벨로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8년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아자길) 30선을 선정했는데, 좀 더 즐겨보자는 의미로 '아자길 30깡'이란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제한적이긴 하지만 친환경적이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자전거를 통해 레저스포츠여행 프로그램이 보다 풍성해지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바이크 선수인 이미란 케이벨로 대표와 전문가들이 함께하면서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신청은 내달 15일까지며, 케이벨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날씨에 따라 여행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한 참석자 제한 및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다.

한편 아자길 30선(깡)은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들에게 100여 개의 자전거길을 추천받고 평가위원회를 통해 자연·환경과 인프라, 관광 자원화 가능성 등을 평가받아 최종 30개 코스를 뽑은 것이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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