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28일 "추석전까지 7조8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패키지 대책을 70% 이상 집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안 차관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대상 291만명 중 일반업종 241만명에 대해서는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27일까지 지원금을 신청하신 174만명은 이날 중으로 지급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동특별돌봄지원금은 전체 670만명 지원대상자 중 270만명 초등학생 육아 가구에 대해 지난 25일부터 스쿨뱅킹계좌를 통해 순차 지급하고 있다"며 "252만명의 미취학아동 육아 가구에 대해서는 이날 아동수당계좌를 통해 일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32만명의 중학생에 대해서는 오는 10월부터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지급하고 16만명의 학교 밖 아동에 대해서도 교육지원청 신청·접수를 통해 10월 중 지급할 계획"이라며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기존 참여 이력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확인된 46만4000명의 특수고용직·프리랜서분들에 대해 추석전 우선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각 부처 및 지자체 재정담당자들은 국민들이 지원금을 원활하고 불편없이 지급받으실 수 있도록 세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2020년 본예산은 지난 8월말까지 전체의 75.5%인 233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1차 추가경정예산안과 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3차 추경도 79.3%인 15조2000억원이 집행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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