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메가스터디교육㈜ 자회사인 ㈜아이비김영이 엔에이치스팩15호와의 스팩합병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비김영은 대학편입교육 시장점유율 68.3%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비김영은 23일 합병 등기일을 앞두고 22일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
[로고=아이비김영] |
앞서 엔에이치스팩15호는 지난달 19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을 아이비김영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 지난 8일로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합병등기 이후 다음달 13일 합병신주 상장을 진행한다.
아이비김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면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편입은 비대면 라이브수업(밴드LIVE)으로 진행되는 정규수업과 ZOOM을 통한 재학생 자습환경 조성으로, 8~9월 재수강 등록률 91%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종합반 수도권 11개 직영점 기준이다.
또 언택트 관련 수요 증가로 온라인 교육 시장이 주목받으며 아이비김영의 온라인 상품은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이비김영은 상장 후에도 원격평생교육 학점은행제기관 운영과 취업교육부문 신규사업을 통해 대학편입 전후 시장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두루 갖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아이비김영과 편입 시장에 대한 인식 및 인지도가 개선될 것"이라며 "편입시장 및 취업교육시장을 주도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 강화세 속에서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학편입 시장은 2020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 의·치과대학 학부제 전환, 2022학년도 약학대학 통합 6년제 편제 개편 등 이슈로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2023학년도부터 경찰대학이 편입제도를 도입하고, 간호인력 확충에 따른 간호학과 편입 증가 등이 예상되며 향후 편입 시장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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