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민간 뉴딜펀드 속속 출시..."수익보장·세제혜택 없지만 정책 수혜"

기사입력 : 2020년09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07:24

정부가 수익보장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구분
설정후 50% 수익낸 '필승코리아펀드' 따라갈까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정부가 5년간 20조원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발표하면서 정부 정책과 궤를 맞추는 민간 뉴딜펀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민간 뉴딜펀드의 경우 정책형 뉴딜펀드와 같이 정부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출시 후 50%의 수익률을 낸 '필승코리아펀드'와 같이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춘 펀드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그린'과 '디지털' 두 키워드를 투자 포인트로 삼는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를 전날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는 민간 뉴딜펀드 중 하나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이 지향하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앞서 지난달 21일 출시된 '교보악사그린디지털펀드'와 지난 4일 출시된 'NH-Amundi 100년기업 그린코리아 펀드'도 민간 뉴딜펀드로 분류돼 현재까지 시중에 출시된 민간 뉴딜펀드는 총 3가지다.

다만 민간 뉴딜펀드는 정부가 수익률 보장을 약속한 정책형 뉴딜펀드와는 다른 주식형 액티브 펀드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뉴딜 인프라 펀드와도 다른 상품이다.

뉴딜펀드로는 크게 △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인프라펀드 △민간 뉴딜펀드로 구분된다. 이중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출자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가 재정지원을 통해 안정성을 보장한다. 일반 국민은 선순위 출자자로 구분되며 정부와 정책금융이 후순위로 출자해 투자 손실 위험을 일정부분 분담한다. 일반 투자자들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민간 뉴딜펀드가 속속 시장에 나오는 것과 달리 정책형 뉴딜펀드는 아직 준비작업 단계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뉴딜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뉴딜 금융 지원대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정책형 뉴딜펀드의 사전준비작업은 이번주부터 실무준비단이 본격 가동돼 시작된다. 정부는 정책형 뉴딜펀드를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20조원 규모로 신설할 계획이다.

뉴딜 인프라펀드는 정부가 아닌 민간 금융기관과 연기금 등이 투자하는 펀드다. 세제 혜택을 토대로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일반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투자금 2억원 한도 내에서 투자에 따른 배당 소득에 대해 9%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수익 보장이나 세제 혜택과는 무관하지만 민간 뉴딜펀드도 정책형 뉴딜펀드나 뉴딜 인프라펀드가 투자하는 뉴딜 관련기업이나 뉴딜 프로젝트에 투자하면서 간접 수혜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최소 2년간 뉴딜펀드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춘 펀드로 유사한 케이스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펀드'로 주목받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펀드가 있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8월 26일 설정 이후 수익률이 50.94%를 기록했다.

액티브펀드가 아닌 상장지수펀드(ETF)로는 다음달 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KRX BBIG K뉴딜'도 기대할만 하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KRX BBIG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KRX BBIG K-뉴딜지수는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산업에 해당하는 3개의 대표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개시한다. 배터리 구성종목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바이오 구성종목은 삼성바이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인터넷 구성종목은 네이버, 카카오, 더존비즈온, 게임 구성종목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