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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샤오미 레이쥔 왕훙 변신,한국 예능 표절?, 역대급 폭우에 산샤댐 방류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6:45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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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8월 17일~21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왕훙으로 변신한 샤오미 레이쥔 회장 '완판남' 등극

샤오미 레이쥔 회장이 최근 창사 10주년을 맞이해  '1일 인플루언서'로 깜짝 변신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 창립 10주년을 맞아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방송에 출연했다. 그가 참여한 더우인 생방송엔 무려 5053만 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거래된 상품 금액도 2억 1000만 위안(약 357억원)에 달했다. 

온라인 생방송에 출연한 레이쥔 회장[사진=바이두]

최근 중국의 기업 총수들은 직접 라이브 스트리밍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씨트립(攜程)의 양젠장(梁建章)회장, 거리전기(格力電器)의 둥밍주(董明珠)이 대표적인 인사다. 최고 경영진들은 코로나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에 직접 판매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레이쥔 회장은 창사 10주년을 맞아 샤오미의 향후 10년 경영 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혁신적인 인사제도 도입이 대표적인 계획으로 꼽힌다. 향후 100명의 젊은 직원을 핵심 관리자로 선발해 샤오미의 제2 창업 도전 과정을 이끄는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핵심 직원에 대한 급여는 1억 위안~2억 위안(약 170억원~340억원)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예능 표절 관련 SNS 글[사진=신랑웨이보]

◆한국 예능이 중국 방송을 표절?

한국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중국 방송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MBN에서 방영될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이 중국 망궈TV에서 방영중인 '청펑포랑더제제'(乘風破浪的姐姐)을 모방했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바이두 등 포탈에서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의 신규 예능인 '미쓰백'은 과거 유명했던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출연해 재기를 노리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청펑포랑더제제와 컨셉이 유사하다는 중국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청펑포랑더제제(乘風破浪的姐姐)는 30세 이상의 중견 여성 연예인들로 구성된 출연진들이 최종 5명 멤버의 여성 그룹으로 선발되기 위한 경쟁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KBS에서 방영된 예능인 '언니들의 슬램덩크'과 유사한 내용으로 표절 의혹이 한 차례 제기된 바 있다.

그동안 한국 방송계는 고질적인 중국측의 베끼기에 골머리를 앓았지만, 이번엔 중국 SNS를 중심으로 한국 예능이 중국 방송을 표절했다는 누리꾼들의 역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도 중국 방송을 베끼는 구나', '이미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표절한 프로그램 아닌가', '표절할 정도면 인정받은 거네 ' , '한국이 중국 방송을 모방을 하는 날이 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수문을 열고 방류를 개시한 산샤댐[사진=신화사]

◆역대급 폭우에 산샤댐 방류, 충칭 주요 건물 물에 잠겨

중국의 역대급 폭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산샤(三峽)댐이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신화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8시 기준 창장(長江) 5호 홍수로 인해 싼샤댐에 초당 7만 5000 ㎥ 의 물이 유입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이래 최대 유량 규모다.

이 같은 막대한 유량에 대비해 지난 19일 저녁 산샤댐은 건설 이후 최초로 11개 수문을 열고 초당 4만 9200 ㎥ 규모의 물을 내보냈다.

홍수로 시내 곳곳이 침수된 충칭시내 풍경[사진=신화사]

창장(長江) 유역에 위치한 대도시인 충칭(重慶)시는 이번 홍수에 따른 주요 재해 지역으로 꼽힌다.  충칭시에 위치한 창장 크루즈 여행의 시발점이자 주요 랜드마크인 차오톈먼(朝天門) 광장 부근도 불어난 물에 수몰된 상태로, 충칭 시내 곳곳이 침수됐다.  

러산(樂山)시에 소재한 세계최대 불상 '러산다포(樂山大佛·낙산대불)'도 창장 홍수에 일부가 물에 잠겼다. 이번 홍수로 불상 아래쪽에 위치한 발 부위가 불어난 강물에 잠겼다. 이 같은 수몰 현상은 1940년대 이후 70년만에 처음이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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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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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김건희 두달 만에 공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속행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날 공판 전체에 대한 재판중계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재판부는 개정 직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국민적 알권리는 헌법적으로 요청되는 것으로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재판의 확정까지 피고인이 무죄 추정을 받을 권리도 함께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중계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데, 이 사건에 관한 서증에 나온 제3자의 개인정보·주민번호·주소 등을 공개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법익 침해의 가능성이 있다"며 "19일 공판 중 공판 개시 후 서증조사 전까지에 한해 중계를 허가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중계 일부 허용을 선고한 직후 오전 10시 17분께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섰다. 검정색 코트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 여사는 구치소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후 오전 10시 19분부터 서증조사가 진행돼 김 여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약 2분 동안 짧게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재판에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서증조사를 마쳤다. 나머지 서증조사는 오후 재판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오전 재판 종료 직후 일부 방청객이 "김 여사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외치자 김 여사는 꾸벅 인사하고 퇴정했다. hong90@newspim.com 2025-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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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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