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최혜진, 비와의 악연, 두달후 'KLPGA 전관왕'이 살아났다.... "LPGA는 내년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혜진의 기억은 지난 6월1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주도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 아닌 1위'로 대회를 마쳤기 때문이다.

악천후였다. 짙은 안개와 계속된 폭우로 인해 대회가 18홀 경기로 축소됐다. 최소 36홀 경기를 해야 정식 대회 요건이 성립하기에 최혜진의 우승은 1위로 '둔갑'했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그는 "좋은 기회가 왔는데 하지 못해 아쉽다"라는 말을 남겼다. 최혜진은 '1위 상금' 9450만원을 받았다.

밝은 모습의 최혜진. [사진= 뉴스핌 DB]
아이언샷을 날리는 최혜진. [사진= KLPGA]

짙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제주에 왔다.

최혜진은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대상등 5관왕을 포함 '6관왕'에 올랐던 그다. 

최혜진은 "그때 아쉬움이 지금도 남는다. 에스오일 우승 아쉬움 많이 나았다. 첫날 잘치고 그 다음도 잘 쳤는데 아쉬움 컸다"고 말했다. 롯데 소속인 그는 2연패를 위해 롯데 선수단과 합숙 훈련을 했다.

후회는 접었다. 다시 시즌 첫 우승을 위해 준비했다. 대회에 앞서 제주에 먼저 와 연습 라운딩을 몇차례 했다. 에쓰오일 챔피언십 대회 전에 했던 것처럼...

아쉬움과 조급함이 문제였다. 최혜진은 "조급함 마음이 있다. 상반기 경기 계속 하다보니 잘 안풀린 것 같다. 이제부터는 집중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번 대회에는 첫날 비가 와 2시30분 경기가 지연됐지만 이후 기상예보엔 비 소식은 없다.

최혜진은 "저랑 날씨가 대회에 안맞는 것 같다. 경기가 중단되고. 하지만 이번엔 더위에 신경 쓰겠다. 잘 챙겨 먹고 코스에서 체력을 쏟겠다. 상반기에 잘 풀리지는 않았지만, 하반기 들어와서 다시 연습하니 잘 됐을 때의 느낌을 찾아가는 것 같다. 하반기에 더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미국 진출 계획도 변경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LPGA에 진출하려던 그다. 올 겨울 퀄리파잉을 거쳐 가려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일정이 꼬였다.

일단 다음을 대비하기로 했다. 최혜진은 "이정은6와 김세영 언니글이 "미국에 빨리 와야지?"라는 얘기를 한다. 하지만 LPGA는 내년에 다시 도전하려 한다"고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국내도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최근 KLPGA는 하이원리조트오픈, 한화 클래식, 올포유 챔피언십 등 3개대회를 코로나19 등의 이유를 들어 취소했다.

최혜진은 "대회가 취소돼 찬스가 없어진 것 같다. 그럴수록 열심히 하려 한다. 그래야 살아 남든다. 다행히 하반기 들어와서 다시 연습하니 잘 됐을 때의 느낌을 찾아가는 것 같다. 하반기에 더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최혜진은 31일 오후 1시40분 현재 공동8위로 뛰어 올랐다. 출발하자 마자 버디를 캤다. 1번홀(파4)에 이어 5버홀(파3)과 6번홀(파5)에서 다시 한타씩을 줄였다. 최혜진은 전날 공동19위, 비가 잠깐 내린 대회 첫날은 공동22위를 했다.

최혜진 버디 성공후 캐디와 기뻐하는 최혜진.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