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자금난'중소기업, 스케일업금융 1조 신청...지원액보다 5배 많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기부, 70개사에 2000억원 지원 예정
은행 보증통해 저신용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조달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저신용 중소기업이 스케일업 금융지원사업에 대거 몰렸다. 발행액도 당초 지원액 2000억원을 5배 상회하는 1조원을 희망했다. 지원대상도 70개사보다 3배 많은 210개가 신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혁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210개사가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지원대상 70개사보다 3배이상 많은 기업들이 몰렸다. 희망발행금액도 당초 공고한 2000억원보다 5배 많은 1조원을 넘었다.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는 방증이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자금난에 시달리는 저신용 중소기업들이 2000억원 규모 스케일업금융 사업에 대거 몰렸다. [로고=중소벤처기업부] 2020.07.08 pya8401@newspim.com

1차 신청 중소기업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심사센터의 분야별 전문심사와 신용평가회사·회계법인 등 민간심사를 동시에 받게 된다. 기업선정 단계에서는 중진공 기업심사센터 등 전문기관이 수행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자산유동화, 투자 분야 등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심사를 받게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1차 지원대상은 D·N·A(Data Network(5G) AI)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미래주역산업과 자동차 항공 조선 등 제조 핵심분야의 중소기업들이다.

스케일업금융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P-CB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금융기법이다.

P-CB0를 통한 자금지원은 신용등급 B+이상인 중소기업의 회사채를 유동화전문회사(SPC)에서 인수한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다시 발행한다. 신용보강 여부에 따라 고중순위 기관투자자에게 판매한다. 후순위 채권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서 직접 인수한다. 

선순위채권은 은행에서 전액 지급보증하기 때문에 손실위험은 거의 없다. 중소기업에 자금을 신속히 지원한다는 취지에 맞게 선순위채가 전채 발행물량의 60%를 차지할 전망이다. 중순위채는 30% 가량, 나머지 10% 가량이 후순채다.

이번에 발행하는 P-CB0는 일반사채와 전환사채 2종류다. 일반사채는 만기 1년(20%) 2년(20%) 3년(60%)이고 전환사채는 전액 3년만기로 발행된다. 중소기업에서 부담하는 발행금리는 신용등급 등에 따라 연3~5%로 정해질 전망이다. 업체당 발행한도는 성장성 기술성 매출액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적용되나 최대 150억원을 넘지 않는다.

중진공은 지난해 9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P-CB0 발행을 통해 114개 중소기업에 총3536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업체당 평균 31억원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업금융과장은 "스케일업 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지원에 효과적"이라며 "중소기업이 회사채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직접금융 조달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