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스트시큐리티는 자사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통해 올해 2분기에 총 16만3933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알약'은 올해 2분기에 총 16만3933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 [제공=이스트시큐리티] 2020.07.06 yoonge93@newspim.com |
이스트시큐리티는 2018년 3분기부터 현재까지 약 2년에 걸쳐 랜섬웨어 총 공격수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트시큐리티 대응센터(이하 ESRC)는 2분기 주요 랜섬웨어 동향으로, ▲'비너스락커' 조직의 지속적인 'Nemty&Makop' 공격, ▲'코로나19' 이슈 노린 공격 지속,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원격 연결 수요 증가 노린 RDP 취약점 악용 공격 활발 등을 꼽았다.
또한 코로나19 이슈를 노린 공격 역시 총 공격수는 지난 1분기와 비교해 감소 중이나, 코로나 키워드를 활용한 랜섬웨어가 여전히 유포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ESRC 센터장 문종현 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정착됨에 따라, 원격 업무 처리를 위해 임직원 개인 PC 등을 활용해 외부에서 기업 내부망에 접속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따라 이제는 내부 업무용 PC 뿐만 아니라 원격 업무용 개인 단말기에 대한 OS, SW 보안 업데이트 점검은 물론, RDP 취약점을 활용 악성 파일 유포를 대비한 임직원 보안 인식 강화 교육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