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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美지표가 끌어올린 투심 코로나19 현실이 끌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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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3일 4개월 만에 고점을 향해 전진하고 있으며 세계경제 건전성 척도인 산업금속 구리가 근 3년 만에 최장기 주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미국 고용지표가 끌어올린 투자심리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끌어내리며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앞서 중국증시는 미국 고용지표에 중국 서비스업 지표 호재까지 추가돼 5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전진했다. 이에 따라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4개월 만에 고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럽증시는 초반 아시아증시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관계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0.23% 내리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외환과 상품 시장에서도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크게 뛰지 못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호재에 급등세를 연출했을 원유, 구리, 파운드, 호주달러 등이 모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킷 주크스 전략가는 "미국 등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이에 따른 지역적 봉쇄 우려가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며 "현재 백신 개발, 지표 개선,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재료"라고 말했다.

간밤 발표된 6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480만개로 전문가 전망치 300만개를 훌쩍 웃돌았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세부 내용에 함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영구 실업자 수가 6월 들어 290만명으로 58만8000명 급증했고 실업률도 아직 2월 수준에서 7.6%포인트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실제적으로 노동시장이 개선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미국 일부 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확산되며 경제활동 재개에 제동이 걸리고 있어, 일시 해고된 근로자들이 복귀하면 노동시장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흔들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전반적인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에 위험자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관측했다.

외환시장에서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1%가 안 되는 오름폭을 기록 중이지만, 이번 주 6월 첫째 주 이후 최대 주간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로는 미달러 대비 하락 중이지만, 안전자산인 스위스프랑 대비로는 상승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 구리 가격은 7주 연속 오르며 근 3년 만에 최장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톤당 6040달러로 3월 저점에서 1500달러 이상 상승한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 중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2달러41센트로 1.69%,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9달러95센트로 1.72% 각각 내리고 있다. 다만 브렌트유와 WTI 모두 배럴당 약 25달러에 거래되던 2개월 전에 비하면 대폭 반등한 수준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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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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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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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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