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SK바이오팜 우리사주 '대박'?…삼성바이오는 어땠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2일 상장 이후 연속 상한가…공모가 대비 237%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우리사주 보호예수 종료 시 3배 수준 올라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SK바이오팜이 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직원들이 소위 '대박'이 났다.

다만 1년간 보호예수에 걸려 있어 당장 팔 순 없는 상황으로, 퇴사를 하는 경우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주가만으로 보면 가치가 크게 상승했지만, 1년 후 주가 향방에 따라 수익 여부 및 그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이에 과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과 우리사주 등은 어땠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팜은 전날 대비 3만8000원(29.92%),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6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한가다. 데뷔 이틀 만에 공모가의 3배 이상(237%) 뛰었다.

자연스레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SK바이오팜 직원들의 보유주식 가치도 급증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우리사주 배정 물량은 244만6931주로, 직원이 200명 가량임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약 1만2000주를 갖게 됐다. 현 주가 기준 1인당 19억8000만 원이다. 상장 이틀 만에 14억 원 가까운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다만 우리사주는 1년간 보호예수 기간이 있어 지금 매도할 수는 없다. 우리사주를 가진 직원들이 보호예수 기간 1년 안에 차익 실현을 하려면 퇴사해야 한다. 한 상장사 관계자는 "그런(회사 주가가 좋을 때 퇴사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어 왔다"고 전했다.

[로고=SK바이오팜]

상황이 이렇게 되자 SK바이오팜 상장과 함께 비교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례도 주목받고 있다. 2016년 11월10일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위해 공모가 13만6000원에 우리사주를 발행했다. 상장 초기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SK바이오팜과는 다르게 '대박'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한동안 17만원 중반에서 움직이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우리사주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상장 1년이 되는 날 37만5500원으로 우리사주 청약 가격의 3배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보호예수가 끝나자마자 판 직원이 있다면 후회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주가는 77만 원까지 뛰었다.

그렇다면 1년 후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어느 쪽을 향하고 있을까. 일단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상장을 앞둔 지난달 보고서에서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32만 원으로 제시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질환을 타겟으로 한 신약개발전문기업으로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신약을 2개나 보유하고 있다"며 "SK바이오팜 기업가치는 최소 6조1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공모가액밴드(3만6000~4만9000원) 기준 기업가치는 2조8000억~3조8000억 원 수준에 불과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실제 지난달 17일과 18일 이틀간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SK바이오팜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총 1076개 기관이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뜨거운 열기에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4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SK바이오팜은 1993년 SK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FDA 신약 판매 허가 신청까지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차별화된 신약개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최근 미국에 출시한 독자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 XCOPRI)와 솔리암페톨(수노시, Sunosi)이 FDA 시판 허가를 받았다. 그 외 중추신경계 질환 및 항암 분야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현재 총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현재 기준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상 SK바이오팜은 올해 545억 원의 매출에 202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도 그 규모는 조금 줄지만 각각 810억 원, 648억 원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예상 매출은 2021년 2574억 원, 2022년 2547억 원이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뇌전증 엑스코프리는 신약 개발부터 허가, 판매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최초의 국산 신약으로 1조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라며 "SK바이오팜의 상장을 앞두고 2종 신약의 시장성을 우려하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시장 상황과 제품의 경쟁력, 판매 전략을 고려하면 블록버스터급의 매출 전망치를 달성할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2개의 시판 약물과 1개의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매출액은 2030년까지 최소 1조8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목표주가 수준은 현 주가보다 낮다. 그는 "주가매출비율(PSR) 5.0배를 적용하면 SK바이오팜의 적정시가총액은 9조 원, 주당 11만 원"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