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검찰, 정의연 회계 담당자 3번째 소환…할머니 가족도 조사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3:09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3:09

정의연 측 "회계 담당자 3번째 소환 조사...조서 작성 요청"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실 회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소환된 회계 담당자는 최근 두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인물이다. 검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가족 등에 대한 외곽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회계부정 의혹과 안성 위안부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0.05.19 dlsgur9757@newspim.com

정의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정의연 회계 담당자였던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6일과 28일에도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정의연 회계 장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A씨에게 구체적인 회계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 측은 "A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변호사와 함께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며 "검찰에서 수시로 전화를 걸어 정의연 회계와 운영 방식 등을 물어봐서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날부터는 검찰에 조서를 작성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두 차례 A씨 조사에 이어 이달 1일과 4일엔 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회계 담당자 2명을 각각 소환했는데, 그간 조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면담 형식으로만 조사했다고 한다.

아울러 검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유가족과 가족을 상대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이날 위안부 피해자 고(故) 안점순 할머니의 조카 B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에는 고(故) 이순덕 할머니의 딸 C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길원옥(92) 할머니의 양아들 황선희(61) 목사 부부도 지난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들였다. 검찰은 길 할머니가 매달 받은 정부 보조금과 이달 6일 숨진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 집'(마포쉼터) 소장 손모(60·여) 씨와의 관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잇따라 참고인 소환 조사를 벌이면서 마포쉼터 소장 사망 이후 주춤했던 검찰 조사는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참고인 등 관련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윤 의원 소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연 측은 "이번 주 참고인 조사 일정을 검찰과 조율 중"이라고 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