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1대 첫 본회의 與 '단독 개원' 강행 앞두고 끝까지 긴장감 도는 국회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09:38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09:38

통합당, 5일 오전 제3차 의원총회 개최
"文, 협치·상생 하자면서…국민 속인 거짓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5일 21대 국회 첫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한 총의를 모은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서 제3차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등원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하늘이 두 쪽 나도 국회를 열겠다"는 입장인 만큼 본회의 개최는 기정사실화됐다. 이에 통합당 의원총회 결과에 21대 국회 정상 개원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왼쪽)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06.04 leehs@newspim.com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밤 1시간 30분 동안 원구성을 놓고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통합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나눴지만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통합당 의원은 "아직 (본회의 등원 여부가) 결정된게 없다"며 "의원총회 때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수진 통합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21대 국회야말로 협치와 상생을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했다"면서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은 국민들한테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본회의 등원 여부에 대해 "아예 참석하지 않거나 원내지도부가 잠깐 들어가서 메시지를 나오는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여야 논의의 주된 쟁점은 법제사법위원회다. 야당은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7석의 상임위원장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18석의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와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주장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