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박능후 "수도권 집단감염 우려 여전…2주가 중요"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09:12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09:21

"수도권 인구밀집도 높아…안심할 상황 아냐"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수도권에서 물류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은 인구밀집도가 높고 국민들의 이동량이 많은 지역"이라며 "물류센터발 집단감염 이후 최근 확진자 수는 감소세이지만 전파고리가 불분명한 사례가 증가하는 등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학원, 종교 소모임 등 산발적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고위험시설과 사업장에 대한점검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24 alwaysame@newspim.com

이날부터 시행되는 전자출입명부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조기에 감염 확산을 막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1차장은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출입자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존 수기명부의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시범사업을 거쳐 실제 사업이 시작되면 자신이 방문한 시설이나 업소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감염 관련 정보를 알 수 있어 가족과 지인들을 보호할 수 있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의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권역별로 선별 진료 긴급지원팀을 운영하는 방안과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의 방역 상황을 논의했다.

박 1차장은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이 발생해 단기간에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한 경우, 기존 선별진료소만으로는 일시적으로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가 지적됐다"며 "시도별 여건에 맞게 긴급지원팀을 운영하면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면서 스스로 발열 체크를 하고 경과를 살펴보는 등 수칙을 준수한 사례가 많은 반면,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등교해 많은 접촉자를 발생시킨 경우도 있었다"며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모두가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