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마포 ′성산시영′ 안전진단 통과에 재건축 추진 단지 "우리도 하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덕9단지·신월시영·목동7단지, 정밀안전진단 '속도'
발표 앞둔 목동6단지 결과 '주목'..."통과시 재건축 탄력"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재건축 '첫발'을 떼는 서울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늘고 있다. 최근 3710가구 규모인 서울 마포구 성신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자 사업 추진에 기대감이 켜졌기 때문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재준위)는 지난 21일 정밀안전진단 추진 여부를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추진위는 입주민 의견을 거쳐 올 연말까지 1차 정밀안전진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이 단지는 지난 2018년 1차 안전진단을 진행하기 위한 모금을 마쳤지만, 약 2년 동안 진행이 중단됐다. 당시 정부가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면서 통과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8일 성산시영아파트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통과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강석 재준위원장은 "고덕주공9단지가 성산시영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사업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며 "일정상 적정성 검토는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덕주공9단지는 1985년 11월 준공된 단지로 최고 15층, 14개동, 1320가구 규모다. 재준위 측은 이 단지 준공시점이 성산시영(1986년 6월)을 앞서고 있어 안전진단 통과에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와 목동7단지도 안전진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천구청은 전날 두 단지의 1차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압승으로 목동8단지 등 일부 단지가 안전진단을 연기하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두 단지는 용역 계약 체결 후 약 4개월간 안전진단을 거친다. 결과는 올해 연말쯤 나올 전망이다.

정밀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 ▲주거환경 ▲설비 노후도 ▲비용 편익 등을 따져 재건축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안전진단 결과는 A~E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이다. 조건부 통과한 단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적정성 검토에서도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목동6단지 적정성 검토 결과는 다른 재건축 초기 단지들의 사업 추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최근 정부에서 주택공급을 강조하면서 안전진단 통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성산시영에 이어 목동6단지까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서울 재건축 사업에 추진 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