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률 지난해보다 1%포인트 줄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임금을 2.5% 인상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원협의회는 사측과 협의해 올해 임금의 기준 인상률을 2.5%로 합의했다.
올해 인상률은 지난해보다 1%포인트 적다. 지난해에는 3.5%였다. 삼성전자의 임금인상률은 전년도의 성과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230조400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7조7685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5.48%, 52.84% 줄어든 수치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삼성전자 직원들은 올해 2.5%를 기준으로 개인별 인사 고과와 직급 등에 따라 인상률을 차등 적용한 임금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와 사원협의회는 패밀리넷에서 사용 가능한 50만원의 복지포인트 지급, 임금피크제 개선(기존 만 55세에서 만 57세로 연장), 연금회사지원 비율 3%(0.5%인상), 난임치료비 지원 확대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패밀리넷몰에서 사용한 5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패밀리넷몰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자사 제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사이트다.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사원협의회와 올해 임금 기준인상률을 2.5%로 합의했으며 임금피크제 개선,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을 결정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