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스타트업] '언택트 경제 샛별', 중국 자율주행 상용차 업체 '네오릭스'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6:36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6: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사태에 무인차량 잠재력 드러나
위안위언 CEO, 5G시대 주역은 '자율주행차'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최근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무인(無人) 차량 스타트업이 있다. 중국의 자율주행 상용차 기업 네오릭스(Neolix·新石器無人車)이다.

코로나19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휩쓸며 각 국의 경제 활동이 '일시 정지'에 진입한 가운데, 비대면비〮접촉 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네오릭스는 전염병 진원지인 우한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무인 차량을 통한 음식 배송 및 소독 작업을 수행하면서 전 세계인의 '눈도장'을 받았다.

 ◆코로나19 여파에 자율주행 상용차 효율성 입증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던 2월.  매일 오전 무인차가 베이징의 한 식당을 출발해 300여 미터 떨어진 베이징시 하이뎬병원(海澱醫院)의 병원 격리병동 앞까지 한 번에 50인분의 음식을 날랐다. 총 100여명의 병원 의료진 먹거리를 책임지는 '식사 당번'은 다름 아닌 네오릭스의 자율배송 차량.  

음식 배달 외에도 네오릭스의 자율배송 차량은 선전 및 광저우의 격리 시설 등 전염병 확산이 심각한 지역에서 소독 작업을 진행하면서 사람간 교차 감염 위험을 낮추는 한편, 방역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2015년 12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네오릭스는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2018년 회사가 정식으로 출범됐고, 같은 해 7월 자율주행 기반의 무인 차량을 처음 출시했다. 네오릭스는 2019년말 기준 200대 가량의 무인 차량 주문을 수주했다.

네오릭스의 무인 상용차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판매 채널 역할을 하는 유통형 차량, 지역 정찰을 담담하는 보안용 차량, 상품 배송 및 화물 수송 역할을 수행하는 택배 및 운수 차량으로 분류된다.  

차량 차체 폭은 1m로 좁은 도로 환경에서도 운행이 가능하고, 화물 탑재공간은 2.4 ㎥로 승합차 적재량과 유사한 규모다. 공원, 캠퍼스, 공단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네오릭스 자율주행차량은 베이징 인근의 슝안신구(雄安新區),차오양공원(朝陽公園) 셔우강위안구(首鋼園區),차이냐오물류단지(菜鳥物流園) 등 지역에서 운영중이다.

네오릭스는 바이두의 자율주행 협력사이기도 하다. 현재 무인 차량을 움직이는 두뇌인 자율주행 시스템은 바이두의 아폴로(Apollo)를 채택했고,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주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규모 차량 양산을 위한 제조 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장쑤성(江蘇省) 창저우(常州)시에 제조라인 구축 했고, 연간 3만대 이상의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 채널을  역할을 하는 무인차량

◆ 5G 시대 주역 무인차, 전염병 확산에 진가 발휘

 "5G(5세대 통신) 시대엔 무인차(無人車)가 새로운 주역이 될 것이다"

자율주행차량 업체 네오릭스의 창업자인 위언위안(余恩源) CEO의 말이다. 그는 최근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와의 인터뷰에서 3G~4G 시대엔 스마트폰이 탄생됐다면, 5G 시대엔 주목할 만한 디바이스로 자율주행차를 꼽았다.

사람의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량은 신에너지차,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이 융합된 첨단 기기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위언위안(余恩源) CEO

코로나19 사태는 네오릭스 자율주행차량의 잠재력을 여실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우한에서 총 18개의 무인 차량이 병원 및 시내 곳곳에서 소독 작업 진행 및 물품 배송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무인 차량을 통해 매일 평균 300개 가구에 생활 용품을 공급하면서 우한 주민들의 일상 생활을 지원하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   

위언위안 CEO는 창업 전 물류 분야의 기술을 오랜 시간 연구해 왔다. 그는 가솔린차 대신 등장한 신에너지 차량과 차량 네트워크를 결합된 자동차 모두 물류 효율 향상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은 자율주행 기반의 물류차란 결론을 도출했다.

무인 상용차의 보급 확산엔 약 4년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그는 '향후 2년 안에 기술이 급속히 업그레이드되면서 생산 원가가 급감하게 된다'라며 '3~4년 후엔 규모화 된 양산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