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판교대장지구 입주예정자협-시행사 성남의뜰 소송전 비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지구 개발사업(이하 대장지구)이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시행사 간 소송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 [사진=성남의뜰]

25일 입주예정자 협의회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에서 대장지구 북측 송전선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의 미이행 사안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이행명령을 내렸음에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

대장지구는 한국판 비버리힐즈라 불리우며 총 59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현 경기도지사)이 추진한 택지개발사업으로 오는 2021년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문제는 송전탑 지중화와 관련 입주예정자들은 대장지구 사업시행자인 성남의 뜰이 환경영향평가서의 승인조건인 북측 송전탑 지중화 약속을 지키지 않아 향후 다양한 피해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성남의 뜰 측에 한강청의 이행명령을 이행하도록 민원을 제기한 데서 출발했다.

한강청은 대장지구 개발 초기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한 케이블 헤드 부지 및 지중케이블 관로의 규모 등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환경영향 평가서를 승인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며 성남의 뜰에 대해 지난 2019년 12월 20일 소명을 위한 1차 이행명령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행명령에 대한 조치가 여전히 미흡하다며 지난 3일까지 2차 이행명령에 케이블 해드 부지 및 지중 케이블 규모 확보 등을 명시했고 성남의 뜰은 답변기간을 연장한 상태이다.

특히 한강청은 성남의 뜰의 답변기한 연장 요청에 대해 지난 2일 공문을 통해 '이행조치 요청내역 수행을 위한 사업자의 구체적 업무수행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행조치 명령에 대한 소명자료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이에 성남의뜰은 최근 이행명령과 관련 사업자의 구체적인 업무수행계획을 환경청에 제출하고 이행명령 기한을 2020년 5월 1일까지 연장 승인받았다.

이와는 달리 성남의뜰은 입주예정협의회가 한강청 공무원과 성남시 공무원을 협박해 강압에 의해 행정명령이 시행된 것처럼 입주예정 협의회 대표를 고발하며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

반면 이행명령을 내린 한강청 담당 공무원은 "민원인들로부터 협박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명령을 내렸다"면서 "어떠한 민원도 압력이나 협박으로 느낀 적이 없다"고 전했다.

입주예정협의회는 "사업 승인기관인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대장지구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위반사항을 시정하도록 조치해야 함에도 이를 방관하여 주민들을 법정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남의 뜰은 지방언론지에 입주자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공개하면서 협의회 대표의 실명을 그대로 공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입주예정 협의회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실명을 공개한 성남의뜰과 일부 언론사에 대하여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 위한 법무법인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련 A 변호사는 "자세한 사안은 공소장을 검토해봐야 하겠지만 성남의 뜰이 강요미수 및 협박죄라는 다소 성립이 어려운 사안으로 고발을 한 것 자체가 입주자들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퍼스트힐 푸르지오 예비 입주자 협의회 측은 "성남의뜰이 악성민원을 운운하며 주민들을 고발하면서 뒤에서는 이행명령에 대한 사업자의 구체적 업무수행계획을 환경청에 제출한 것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성남의뜰이 환경청의 이행명령을 수행할 때까지 끝까지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