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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첫 확진자 동선 공개...어린이집 들렀다 지하철 타고 서울行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08:13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08:23

시 "가족 2명 자가격리…확진자 거주 아파트 등 소독"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난 26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A씨(여·36)의 이동 동선에 대해 시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날짜와 시간대별로 상세히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철산4동 브라운스톤 2차 아파트에 거주하며, 서울시 금천구 소재 직장에 지하철로 출퇴근했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오전 8시 10분 자택에서 나와 걸어서 10분 거리인 철산4동 미리내어린이집에 아이를 등원시킨 후, 8시 30분 지하철 7호선 철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하차해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이스 하이앤드타워9차)에서 오후 4시까지 근무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광명시가 26일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 A씨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사진=광명시SNS 캡쳐] 2020.02.27 1141world@newspim.com

점심식사는 이 건물 지하1층 구내식당에서 회사동료 2명과 같이 했다. 퇴근 후에도 지하철을 이용했으며, 오후 4시 30분 미리내어린이집에서 자녀를 데리고 4시 40분 자택에 귀가했다. 

A씨는 18일 오후 6시 34분에서 6시 57분까지 서울아산이비인후과, 명지옵티마약국, 2001아울렛 철산점 지하슈퍼에 갔다. 또 21일 오후 5시 41분에는 철산동 도덕파크 상가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슈퍼마켓에 들렀다.

22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는 철산동 스타힐스 빌딩에 소재한 엔비의원에 방문했다.

A씨는 지난 25일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낮 12시에 퇴근해 철산역에서 하차해 광명성애병원 호흡기내과에 방문했지만 점심시간과 겹쳐 진료를 받지 못했다. 이후 낮 12시 55분 스타벅스 철산로데오점에 들렀다.

오후 1시 10분 광명성애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A씨는 폐렴 소견으로 병원차량을 이용해 광명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갔으며 검체를 채취한 후 광명성애병원 음압병상에 대기하다가 26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6시 명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광명시는 확진자 가족 2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확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와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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