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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기준금리 인하, 부작용 고려...신중히 판단할 것"

"유동성 조달과 금리인하 별개...오늘 회의서 안 다뤄"
"코로나19 파급력·지속기간 가늠 어려워"

  •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4:25
  • 최종수정 : 2020년02월14일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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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코로나19에 대응한 금융 유동성 조달 방안으로써 기준금리인하 카드는 염두할 때가 아니라며 향후 부작용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이주열 총재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앞서 밝힌 유동설 조달과 금리인하는 별개"라며 회의에서 이를 다루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4 pangbin@newspim.com

이 총재는 기준금리 조정에 있어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채권시장에 금리인하 예상이나 기대감이 있는 걸로 알고있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로 확산될지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효과와 함께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 신중히 판단할 것이며, 앞으로 면밀히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015년 메르스 사태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당시에는 경제성장이 하강기에 들어섰고 지금은 반등기에 진입하려는 시기라는 설명이다.

이날 회의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렸으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은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이 총재는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서비스업 및 제조업에 대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고 시중 유동성을 여유있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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