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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회장 "핵심 소재·부품, 특정 국가 의존도 낮추기 위해 다변화 필요"

문재인 대통령과 코로나19 대응 간담회서 발언
"중소협력사 위해 인력 및 기술지원 할 것"

  •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19:31
  •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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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구광모 LG 회장이 "핵심 소재·부품의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1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 소재·부품 국산화·다변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구광모 LG회장이 13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재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2020.02.13 sjh@newspim.com

구 회장은 "LG그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안정적 부품 조달 공급망의 구축을 위해 생산전략을 재점검하는 중"이라며 "공급망 안정화 일환으로 지난해 전지 양극재 공장을 구미에 세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국가나 지역에 핵심 소재·부품 공장이 몰려있을 경우 예기치 못 한 재앙이나 사고 발생 시 관련 산업이 즉각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지 양극재 공장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024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공단 6만여㎡ 부지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한다. 

구 회장은 중소협력사에 대한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그는 "중소협력사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인력 및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간담회가 잡히고 난 뒤 '건강염려증'에 시달렸다"며 "바이러스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하는 생각까지 했다. 정부가 상황을 잘 관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현황을 파악하고 조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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