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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줄취소' 속에도…개막·공연 정상 진행하는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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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공연 취소에 잠정 중단까지. 현재 무대 위에서 공연 중인 연극과 뮤지컬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1일 '영웅본색'마저 조기폐막한 가운데 개막을 앞둔 공연 제작사들의 우려가 깊다. 이 가운데서는 공연을 강행하는 작품도 있어 그 속사정에 관심이 모인다.

◆ 중소 공연·지방 투어 가장 먼저 영향…충격의 '영웅본색' 조기폐막

앞서 육군뮤지컬 '귀환'의 안양, 고양 공연 취소를 시작으로 '위윌락유' '정글라이프'의 공연 중단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늘자 특히나 중소공연 제작사들은 고민에 빠졌다. 평소에도 어려웠던 사정이 눈에 띄게 나빠졌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티켓판매 부진, 늘어난 예매분 취소로 불가피하게 공연 중단을 결정한 제작사도 있다.

서울에서 지난 2월초 성황리에 폐막한 뮤지컬 '팬레터'의 안양 공연도 취소가 확정됐다. 지난 10일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지방공연 주관사인 안양문화재단에서 개별 취소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제작사와 예매페이지에서 별도공지를 찾아볼 수 없다. 오는 3월 13~14일 예정됐던 안양 공연 외에도 6월 5~6일 진주 공연도 예매 단계에서부터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진주 '팬레터' 패키지 티켓 오픈을 취소하고 전석 개별공연 티켓 판매로 돌렸다. 6월 말까지 인천, 울산, 진주, 부산, 제주에서 공연을 예정했던 제작사측은 난감한 상황이다.

[사진=빅픽쳐프로덕션]

급기야 대전예술의전당은 공연장 폐쇄라는 초강수로 코로나19에 대응 중이다. 이로 인해 연극 '창문 넘어 도망간 100세 노인'과 뮤지컬 '빅피쉬'의 대전 공연을 포함해 대전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등 낮과 저녁 공연 21건이 취소됐다. 이들은 지난 5일 "바이러스 확산과 감염 방지를 위해 이달 29일까지 모든 공연을 취소하고 공연장을 폐쇄한다"고 알렸다.

여기에 지난 10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던 뮤지컬 '영웅본색'의 조기폐막 소식이 전해지며 공연계는 충격에 빠졌다. 제작사 빅픽처프러덕션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3월 22일까지 약 40일간 남아있던 공연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9일까지 정상 진행됐던 공연을 바로 그 다음날, 11일 공연부터 갑작스레 취소하면서 다소 논란이 일었다. '영웅본색'에 출연하던 수많은 배우들은 이 공연을 사랑해주던 관객과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채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드라큘라'의 김준수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0.02.12 jyyang@newspim.com

◆ '2월 개·폐막' 앞둔 대극장 공연들 긴장…만반의 준비

그럼에도 대부분의 제작사에서는 '공연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극장 공연의 경우 반년에서 1년 정도의 사전 준비를 거치며 심혈을 기울인 만큼, 취소시 위험 부담이 어마어마하다. 특히나 공연 2~3개월 전 이미 티켓판매를 마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판매가 잘 된 공연일수록 무엇이든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관객 불안과 실제 확산을 막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지난 11일 프리뷰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대장정을 앞둔 '드라큘라'도 마찬가지. 공연장인 샤롯데시어터에서는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출입 관객 모두의 체온을 확인했다. 바로 옆의 롯데호텔로 통하는 입구는 모두 봉쇄했고, 호텔 출입시에는 직접 호텔 직원의 체온 측정 요구에 응해야 한다. 공연장 로비 곳곳과 화장실에는 손소독제와 안내문이 비치돼있고, 안내직원들은 모두 위생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관객응대를 하고 있다. 혹시나 불안해하는 관객들을 안심시키고 확산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리사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 퀴리'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마리 퀴리'는 과학자 마리 퀴리의 대표적 연구 업적인 라듐 발견 과정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다루는 작품이다. 2020.02.13 mironj19@newspim.com

오는 23일까지 서울에서 '아이다'가 공연되는 블루스퀘어에서는 지난 1월 말부터 손소독제와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을 비치했다. '여명의 눈동자'를 공연 중인 세종문화회관, '레베카'의 충무아트센터도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도입해 관객들의 상태를 사전에 체크하고 있다. 제작사와 공연장들은 물론, 관객 역시 각자 극장 내부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관람하는 등 개별적인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지난 7일 개막한 '마리 퀴리'에 이어 15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는 '셜록 홈즈'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확진자가 지난 12일부터 나오지 않으면서 차츰 업계도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마리 퀴리'가 13일 프레스콜을 개최한 것에 이어, '셜록 홈즈'도 15일 프리뷰 개막, 20일 프레스콜 등 행사를 정상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여전히 바이러스 사태가 현재진행형이기에 모두가 코로나19의 직·간접적 피해에서 자유롭지 않다. 한 관계자는 "어쨌든 공연은 관객과 약속이다. 모든 제작진과 관객들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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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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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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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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