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르포] "남자들이 꽃 좀 사나요?" 이낙연, 종로 돌며 재잘재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종로구민회관·다문화지원센터·마트 다니며 입담 뽐내
채소와 돼지고가 등 줄줄 읊어…경제통 이미지 과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체온만 재는 거죠? 정신 상태 재는 것은 아니죠?"

"남자들이 꽃을 좀 사갑니까? 술을 마시지 않는 서남아시아는 꽃과 과일이 발달했어요. 근데 우리나라는 음주량이 너무 많아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예비후보의 선거전략은 입담이다. 시장에서는 과거 농림수산식품위원회(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원회 경력을 살려 상식과 농담을 쏟아낸다. 정책 면으로는 과거 전남지사와 국무총리 시절 경험을 살려 현장 의견을 들었다. 대정부질의 등에서 보인 '까칠한 국무총리' 모습은 간데없고 '수다'와 '입담'만 남았다.

이낙연 후보는 10일 처음으로 파란색 점퍼를 입고 출근길 유세에 나섰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동묘앞역 일대에서 출근 인사를 마친 이 후보는 이날 종로구민화관과 다문화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 청취에 나섰다.

오전 9시5분께 종로구민회관에 나타난 이 후보는 회관 관계자가 이마 체온 측정계로 체온을 재려 하자 "체온만 재는 거죠? 정신 상태 재는 것은 아니죠?"라고 우스개를 했다.

[서울=뉴스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예비후보가 10일 종로구민회관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2020.02.10 withu@newspim.com

구민회관에 마련된 헬스장과 수영장, 체육관을 돌아본 뒤 이 후보는 "최근 20, 30년 사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생활체육의 확산"이라며 "그러다보니 생활체육 지도자 등 새로운 사회서비스 직종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생활체육 지도자들도 증원을 하고 있는데 아직 갈 길은 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마트에 들린 이 후보는 정육코너와 청과물코너를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한돈 삼겹살 100그램에 2000원이 국민 심리 저지선"이라며 "지난주보다 100원 가량이 올랐는데 국민 수요가 약간 회복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함께한 유양수 종로구의회 의장에게 "국회 농식품위원장을 해서 먹는 것만큼은 잘 안다"며 파프리카·달걀·파 설명을 이어갔다.

"계란 껍데기 색깔이 다르잖아. 껍데기 색이 진하면 노른자도 진하고. 껍데기가 옅으면 노른자도 옅어. 진한 노른자는 일본 사람이, 옅은 노른자는 한국 사람이 좋아해. 노란 파프리카는 비타민이 많고, 빨간 파프리카는 항암 성분, 초록 파프리카는 일반적인 채소…"

이 후보 수다는 다문화지원센터에서도 이어졌다. 다문화지원센터 관계자가 아이돌봄사업·어르신문화행사·다문화 인식개선사업·모국 음식 나눔 사업 등을 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설명하자 이 후보는 취재를 하던 버릇대로 일문일답을 이어갔다.

"종로에 다문화가정이 많습니까. 이유는 뭐죠?" "종로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업계 비밀 지켜야 하면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의 수다는 계속됐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에 위치한 악기점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이낙연 예비후보측 제공] 2020.02.09 urijuni@newspim.com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