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정 상무 승진인사…3년 연속 여성 신규임원 배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제일기획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5명 등 8명을 승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종현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현정 상무는 유일한 여성 신임 임원으로, 제일기획은 3년 연속 여성 임원을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 신문방송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중국법인장과 제일기획 비즈니스 1부문장을 거쳤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장으로서 해외 자회사 인수합병과 현지 신규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사업 확대와 실적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전무 승진자 2명 중 정선우 전무는 국내 비즈니스 본부장으로서 삼성전자 갤럭시 S10, Note10 등 주요 제품의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이끌었다. 최헌 전무는 광고 전략 전문가로 다양한 캠페인의 전략 수립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권현정 비즈니스 14팀장, 김규철 플랫폼비즈니스본부장, 김성균 제일 DnA 센터장, 소병훈 프랑스법인장, 신재호 경영지원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글로벌과 국내 비즈니스를 리드하며 꾸준히 성과를 창출해 온 임원"이라며 "미래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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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종현 제일기획 부사장 [사진=제일기획] 2020.01.21 yunyun@newspim.com |
김 부사장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 신문방송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중국법인장과 제일기획 비즈니스 1부문장을 거쳤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장으로서 해외 자회사 인수합병과 현지 신규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사업 확대와 실적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전무 승진자 2명 중 정선우 전무는 국내 비즈니스 본부장으로서 삼성전자 갤럭시 S10, Note10 등 주요 제품의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이끌었다. 최헌 전무는 광고 전략 전문가로 다양한 캠페인의 전략 수립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권현정 비즈니스 14팀장, 김규철 플랫폼비즈니스본부장, 김성균 제일 DnA 센터장, 소병훈 프랑스법인장, 신재호 경영지원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글로벌과 국내 비즈니스를 리드하며 꾸준히 성과를 창출해 온 임원"이라며 "미래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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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