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통 큰 별지다] 신격호 빈소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차분한 분위기 속 조문 이어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신격호 숙환으로 별세...신동주·신동빈·신영자 등 조문 맞을 준비
롯데 계열사 및 지주 임원진 등 롯데맨들도 총출동

[서울=뉴스핌] 남라다·민경하 기자 = 19일 숙환으로 타계한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차분한 추모 분위기에서 치러지고 있다.

신 명예회장은 입원 치료 중이던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날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임종은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막내딸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 직계 가족이 지켰다. 장녀 신영자 이사장은 신 명예회장의 병세가 악화된 전날 밤부터 부친 곁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고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남라다 기자] 2020.01.19 nrd8120@newspim.com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와 롯데지주 주요 임원진들이 조문객을 맞을 준비로 동분서주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신동빈 회장이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빈소가 차려진 직후 상기된 표정으로 송용덕 롯데지주 공동대표 등 임원진들과 빈소를 찾았다.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도 이날 오후 6시께 부인인 조은주씨가 함께 빈소를 찾았다. 빈소를 발걸음을 옮긴 뒤 부친의 영정 앞에서 묵례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015년 경영권 분쟁으로 갈등이 골이 깊었던 두 사람은 2018년 10월 신 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재판 2심 선고 때 본 이후 1년 3개월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날 처음으로 마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계 가족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것은 신 명예회장의 동생인 신춘호 농심 회장의 아들인 신동원 부회장과 신동윤 부회장이었다.

이어 7시30분쯤 신 명예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신정숙씨에 이어 신영자 이사장이 딸 장선윤씨와 사위 양성욱씨과 함께 했으며, 신 명예회장의 부인인 하츠코 여사도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신준호 푸르밀 회장도 이어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등 계열사 대표들과 롯데지주 주요 임원진들도 총출동했다. 임직원들은 한 평생 롯데그룹을 일구기 위해 헌신한 창업주인 신 명예회장의 마지막 가는 길이 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조문객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이다. 소 대표는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와 함께 그룹 2인자에 올랐으나, 2015년 경영 분쟁 이후 신 명예회장의 사람으로 분류돼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날 조문했다.

오후 8시부터 진행된 추도식은 불교식으로 치러졌다. 먼저 추도식은 스님들이 축원을 읽고 염불을 외는 방식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발인 후 22일 오전 7시 서울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