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도이체방크 "中 부실채권 쏟아져 나올 것...투자 기회"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10:59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10:59

"中, 부실채권 외국인 투자확대 조치 내놓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도이체방크가 중국에서 부실채권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아미르 카타르 아시아태평양 부문 공동 책임자는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부실채권의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는 징후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카타르 책임자는 중국 민간기업 사이에서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유동성 부족 현상이 늘고 있음에도 국영 은행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면서 부실 채권에 관심있는 해외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국은 국영 은행들이 구제에 나섰기 때문에 부실 기업을 청산하지 못했다며, 현재는 은행이 자본건전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두고 있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회사채 시장의 디폴트 건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의 디폴트는 중국 본토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문제가되고 있다.

중국 알루미늄 생산·수력발전 국영기업인 칭하이투자그룹은 지난주 달러화 표시 채권에 대한 이자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고급 의류업체 산동루이테크놀로지그룹은 대출금 상환에 실패한 바 있다.

중국의 부실채권 시장 규모는 2조3700억위안(약 400조원)으로 추산된다. 중국 정부는 부실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로 미국 투자자는 중국의 부실채권 시장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위안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