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낙연 "뉴스 안 되게…" 그의 당부에도 국회가 들썩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민주당 최고위서 이 전 총리 '개선 행사'
100명 넘는 취재진 몰려…평소의 3~4배 수준
"총선서 당에서 요구하는 것 충실히 수행할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조재완 기자 = "오늘은 뉴스가 안되게 해드릴게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 복귀하며 기자들에게 던진 첫 마디다.

하지만 이 전 총리의 바람과 달리 그가 가는 곳마다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며 오전 내내 이 전 총리의 복귀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이 전 총리는 국회 복귀 첫 날 이해찬 당대표실과 윤호중 사무총장실을 찾아 복귀를 공식 신고했다.

이후 이 전 총리는 민주당 최고위에 참석해 이해찬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0.01.15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이 전 총리께서 2년 8개월만에 총리 역할을 잘 하시고 친정으로 돌아왔다"며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헌신하고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를 수행했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또 "선대위가 발족하면 핵심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당원과 국민은 이 전 총리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세계 최최고위 화동으로부터 꽃을 받았다"고 농담을 하며 웃었다. 이 전 총리는 이어 "앞으로 매사 당과 상의하며 내가 해야할 일, 할 수 있는 일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에는 100명을 훌쩍 넘는 취재진이 몰렸다. 카메라만 60~70대로 평소의 3~4배 수준이다. 기자들은 60석의 의자로도 부족해 앉을 곳을 찾지 못 했다.

이 전 총리는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해 이 전 총리의 기자시절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오랜 정치 인연을 회상했다.

이 전 총리는 "의장이 청년 정치인 시절 출입기자로서 뵀는데 세월 참 빠르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 동안의 국민께 깊은 인상을 드렸던 품격의 정치를 여의도에서도 보여달라는 의장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1.15 kilroy023@newspim.com

이날 이 전 총리가 자리를 옮길 때마다 총선과 관련된 질문이 계속됐고 이 전 총리는 당에서 요구하는 것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전 총리는 "내가 무슨 일 해야하고 무슨 일 할수 있는가 하는 것은 당과 상의하며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까진 상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종로 출마와 관련해서는 "그것 역시 확정 주체는 당"이라며 "내가 종로로 이사하게 됐단 것은 사실이고 그걸 뛰어넘는 문제는 당에서 결정해줘야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또 "청년 시절 가장 많이 산 곳이 종로였다"며 "여기 저기 추억도 있고 뭔가 시골뜨기로서 종로에 산다는 건 꿈같은 게 있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또 "이런 말하면 '종로 확정적' 이런 제목 나올까봐 말은 못하겠다"면서도 "내 청춘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