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국일제지의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그래핀 합성 양산화를 위한 설비 구축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국일그래핀은 지난해 10월 16일 국내 한 기업과 장비 제작 및 설치 공급계약서를 체결하고, 올해 1분기 중으로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국일제지 로고 [사진=국일제지 제공] |
회사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중으로 설비가 구축될 공장을 성남시 산업단지 내로 정하고 최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환경과 우수 인력 충원 등을 고려하여 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신축이 아닌 기존의 공장을 인수하여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이곳에서는 이미 검증된 4인치 및 8인치 기술을 바탕으로 롤 투 롤(Roll-to-Roll) 방식이 적용된 다양한 산업에 테스트 및 판매가 가능한 규모의 라인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산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향후 현 아산 예정지는 대량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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