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한경 뉴질랜드서 결혼, 장쯔이 아들 순산, 장강 10년 금어기 돌입

기사입력 : 2020년01월03일 16:48

최종수정 : 2020년01월03일 16:4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2월 30일~ 1월 3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한경 '유부남'으로 변신, 뉴질랜드서 결혼식 올려 

슈퍼 주니어의 전(前) 멤버였던 한경(韓庚·한겅)이 최근 결혼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한경은 지난 2019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뉴질랜드에서 셀리나 제이드(Celina Jade)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경과 셀리나 제이드의 결혼식  [사진=바이두]

두 사람은 2017년 9월 중국 금계백화영화제(金雞百花電影節)에서 시상자로 처음 만나 연인이 됐다. 지난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사귄 지 2년 만에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한경은 2005년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로 데뷔했고, 2009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계약 조건에 불만을 제기하며 그룹에서 탈퇴했다. 그 후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홍콩 출신인 셀리나 제이드는 액션배우로 활동한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화권 및 미국에서 모델과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특히 '전랑2' (戰狼2) 등 중국의 히트 영화에도 조연급 배우로 출연해 이국적인 외모로 관객들의 '눈 도장'을 받기도 했다.

◆장쯔이 2020년 새해 첫날 아들 순산

중국의 톱배우 장쯔이(章子怡)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을 무사히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장쯔이와 왕펑(汪峰) 부부는 3일 웨이보를 통해 병원에서 막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는 장쯔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왕펑은 웨이보에서 '아내의 손을 잡고 아기를 기다리면서 어머니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2020년 새해 첫날에 건강한 아이를 낳아준 아내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들을 출산한 장쯔이[사진= 웨이보]

앞서 장쯔이(章子怡)는 출산 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을 부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중국 온라인 사이트는 얼마 전 장쯔이가 미국으로 건너가 이미 둘째 아이를 출산했고, 그 과정에서 출혈이 심해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는 '루머'를 전파한 바 있다.

한편, 장쯔이는 지난 2015년 인기가수 왕펑(汪峰)과 결혼했고, 슬하에 올해 4살을 맞은 딸을 두고 있다.

 생태계 보호 위해 장강 10년간 금어기 돌입

중국의 젖줄로 불리는 장강(長江)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향후 10년간 어류를 비롯한 모든 수산 자원을 포획하는 조업 활동이 금지된다.

농업농촌부(農業農村部)는 최근 장강 유역 '금어 계획'(禁漁計劃)을 발표했다. 이번 금어 계획은 통상적으로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춘계 금어기와 달리 시행 기간이 10년에 이른다. 이 같은 이례적인 당국의 조치는 급격히 파괴된 장강 유역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예컨대 상괭이(長江江豚), 양쯔강돌고래(白鳍豚) 등 장강 유역에서 서식하는 희귀 생물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양쯔강돌고래는 2004년 이후 장강에서 발견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강에서 조업을 했던 어선이 해체되고 있다[사진=바이두]

10년 금어기 실시로 어민들의 손실도 예상된다. 당국은 어민들을 상대로 경제적 보상책을 제시하는 한편, 업종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장강 유역의 장인(江阴)시 당국은 지난 12월 31일 어선을 전부 매수한 후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장강 유역에서 조업 중인 어선은 총 11만 척으로, 어민들의 수는 약 28만 명에 달한다. 

장강 유역 조업 금지로 수산물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장강에서 포획되는 어류 규모는 중국 전체 수산물 생산량(6000만 t)의 0.15% 정도에 불과하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