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亞 핀테크 스타트업, 결제부터 음식배달까지 가능...전통 금융기관 위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전 11시3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중국에서 시작된 핀테크 열풍이 동남아시아·인도 등 아시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은 금융과 IT를 결합한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금융기관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전통 은행과 금융기관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매체는 이들의 자금 손실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싱가포르 핀테크 무역박람회에 설치된 그랩 로고. 2019.03.21. lovus23@newspim.com

◆ 전통 은행 위협하는 아시아 핀테크 스타트업

사모펀드·벤처 정보 전문기업인 아시안벤처캐피탈저널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지난 2016년 12월부터 벤처캐피탈과 민간 주식회사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은 신생 핀테크 기업은 약 800곳이다. 이 중 266곳은 중국, 190곳은 인도, 183곳은 동남아 국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시티그룹의 얀 메츠거 기업금융증권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는 아시아 핀테크의 시장이 다른 지역보다 12년 앞서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디지털과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800곳 가운데 일부 기업은 전자 결제·온라인 대출· 신용카드·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기존 은행들의 경쟁상대로 올라섰다. 실제로 중국· 동남아·인도의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은 상당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가 지난 2014년 설립한 금융업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의 기업가치는 1500억달러로, 이는 동남아 최대 금융그룹인 싱가포르 DBS의 3배에 달한다.

앤트파이낸셜은 중국 외 지역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앤트파이낸셜이 동남아와 인도의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에 10억달러를 투자함으로써 핀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내부 시장의 둔화와 국내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중국 밖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페이티엠에 등록된 사용자는 3억5000만명에 달한다. 미국 인구 수를 넘어서는 규모다. 페이티엠은 월별 사용자 수가 줄었지만 여전히 1억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티엠은 전자 결제 외에도 금 매매·보험서비스·환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싱가포르의 그랩은 2012년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마이택시'라는 택시 호출 서비스로 시작했다. 현재는 동남아 8개국 339개 도시에서 사용되고 있다. 앱 다운로드 횟수는 1억6300만회에 이른다.

그랩은 일본 소프트뱅크나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 중국 국부펀드 CIC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14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출범한지 7년만에 동남아 은행 시가총액 상위 15위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받게 된 것이다.

[호치민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점이 모바일 전자 결제 안내문을 내걸었다. 2019. 10. 16.

◆ 결제부터 음식 배달까지 가능한 '수퍼 앱'으로 고객 확보...자금 손실 우려도 있어

이처럼 핀테크 기업들이 고평가되는 이유 중 하나는 금융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랩은 전자결제 시스템인 '그랩페이'와 함께 '그랩카'와 '그랩택시'를 통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료품 쇼핑이나 음식 배달도 가능하다. 또한 중국 온라인 보험사 종안보험 자회사인 ZA인터내셔널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보험으로 금융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루벤 라이 그랩파이낸셜 대표는 결제부터 음식배달까지 가능한 그랩을 "수퍼 앱"이라고 칭했다. 

반면, 전통 은행과 금융기관들은 비효율적 서비스 운영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영국의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은행 이용자 4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홍콩 시민 82%가 은행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겪은 적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민들도 각각 71%, 65%가 불편함을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

PwC는 고객들이 주로 오랜 대기 시간과 열악한 온라인 서비스로 인해 불만을 느꼈다고 밝히며 이러한 부정적 경험이 은행 계좌 개설 여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위기를 느낀 일부 대형은행들은 핀테크 기업과 손을 잡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티은행은 자사 신용카드를 중국 결제 플랫폼 위챗페이와 알리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그랩과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인 '시티 그랩' 카드를 출시했다.

물론, 핀테크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도 있다. 신생 기업이다보니 고객 유치에 쓰이는 자금이 상당하다는 점이 지적된다. 

지난 9월 페이티엠은 2019회계연도 순적자가 5억5900만달러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2억1000만달러에서 두 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 반면, 연 수익은 4억3000달러에서 4억5600만달러로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국 IT 전문매체인 쿼르츠는 신생 핀테크 기업들이 마케팅과 새로운 라이선스 획득을 위해 현금을 살포하고 있다며 그정도로 지출을 하지 않는다면 흑자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