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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골로 아시아 메시 입증" 손흥민 대활약에 영국·중국·일본 등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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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손흥민의 '80m 드리블 골'에 세계가 주목했다. 

토트넘의 손흥민(27)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 팀의 5대0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손흥민과 호나우두의 얼굴을 합성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2019.12.08 yoonge93@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손흥민이 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2.08. yoonge93@newspim.com

손흥민은 전반31분 수비수 알더베이럴트가 건넨 공을 갖고 약 80m를 12초에 주파,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을 터트렸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33.64km/h였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공식인터뷰서 "손흥민의 골은 1996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미드필드 라인 뒤에서 공을 잡은 뒤 호나우두의 골과 매우 비슷했다. 손흥민의 득점을 보면서 호나우두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80m 드리블 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런 득점은 나를 자랑스럽고 기쁘게 만든다. 드리블하면서 힘들었지만, 마무리를 잘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일본 중국 등 해외 누리꾼의 반응도 뜨거웠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이 골을 어떻게 찬양 해야할까. 6명의 선수가 선수 1명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12초동안 73미터의 거리를 드리블했다"고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게 아시아 선수에게서 나온 것인가. 메시 그 자체다. 한 마리의 용이 따로 없다"고 극찬했다.

이밖에도 "손날두, 손날두, 손라도나, 손리! 뭐 더 어떻게 더 찬양 해야할지 모르겠다", "저것은 호날두도 해보지 못한 골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사실 이런 골은 메시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메시는 저런 스타일이 아니다. 저것은 전성기 시절 앙리와도 같은 골이었다"고 적었다.

일본 골닷컴은 "손흥민, 다른 차원의 충격적인 골... 시즌 최고의 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손흥민은 자기진영 앞에서 상대선수 5명에 감싸였지만, 완급조절을 하며 중앙까지 나갔다. 그는 단숨에 속도를 붙여 상대 수비 2명까지 빗기고 골키퍼를 뚫어내는 충격적인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올시즌 최고의 골 중 하나다. 더이상 '아시아 최고'를 논할 차원이 아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아시아인이 73미터 달린뒤 골을 넣었으니 이제 손흥민은 정말로 월드 클래스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손흥민보다 잘하는 윙어가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 동양인이 프리이머리그에서 이정도로 활약해 주다니. 손흥민은 최고다. 일본의 축구팬으로서 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적었다. 

영국 언론도 손흥민 칭찬대열에 합류했다. 영국 공영 BBC와 가디언 등은 "손흥민의 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축구 전설'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은 본인의 최고 득점 장면을 만들어 냈다. 내 생각으로는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라고 적었다.

사우스햄튼 레전드 매트 르티시에도 "손흥민은 90야드를 혼자 뛰고 또 뛰었다. 손흥민은 세기의 골을 터뜨렸다"고 극찬했다.

이밖에도 현지 팬은 "모하메드 살라가 손흥민의 골을 넣었다면 당장 스카이 다큐멘터리에 나왔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화제가 된 손흥민의 활약을 빗대 호나우두의 얼굴을 합성,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올렸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해외팬이 손흥민의 유니폼에 호나우두의 이름을 합성했다. [사진=트위터] 2019.12.08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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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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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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