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이번엔 다르다? 美-中 협상 낙관에 "위안화 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고, 최종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상무부가 핵심 쟁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발언이다.

이와 별도로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 고문도 협상 타결을 낙관하는 등 양국이 낙관론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관세 철회를 포함해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월가는 조심스럽게 결과를 낙관하는 모습이다.

골드만 삭스가 관세 일부 철회를 점치며 위안화 매입을 권고했고, 그 밖에 월가의 투자은행(IB) 역시 위안화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이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상 가장 중차대한 무역 협상이 순항하고 있다"며 "최종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무역 협상과 동시에 홍콩과 함께 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 상하원을 통과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에 아직 서명하지 않은 그는 앞서 자신이 아니었다면 중국이 대규모 군대를 동원해 홍콩을 쓸어버렸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콘웨이 백악관 고문은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거의 마무리 됐다"며 결과를 낙관했다.

척 그래슬리(공화, 아이오와) 상원의원 역시 이날 기자들에게 "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연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 전문지 폴리티코는 전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류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가 전화 통화로 협상을 가진 데 대해 중국 측이 제안한 베이징 담판이 사실상 불발됐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래슬리 의원은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면 미국 협상 팀은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며 연내 타결을 점쳤다.

16개월 이상 이어진 관세 전면전 과정에 양국의 협상이 뒤집히는 상황이 수 차례 반복됐지만 양국의 낙관에 월가는 이른바 스몰딜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하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중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도 각각 0.2%와 0.3% 내외로 상승했다.

월가에서는 위안화 베팅을 권고하는 의견도 나왔다.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투자자들에게 관세 일부 철회를 겨냥, 위안화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무역가중치를 기준으로 올해 1.6% 하락한 위안화가 일부 관세 철회 시 가파르게 뛸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승 탄력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주장했다. 아울러 대만 달러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크레디트 아그리콜 역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타결될 경우 달러/위안 환율이 6.9위안까지 하락, 위안화가 이른바 '포치(1달러 당 7위안)'를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의적인 목소리도 없지 않다. SEI 인베스트먼트의 숀 심코 채권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결과물 없이 말 뿐인 낙관에 대한 피로감이 번지고 있다"며 "시장은 손에 잡히는 결과물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