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단독] 삼성생명, 사상 '첫' 순이익 목표치 하향...내년 30% 낮춘 7천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금리·IFRS17 준비 탓 마진 하락 본격화
"중소형 보험사도 순이익 하향 조정 예고"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삼성생명이 사상 처음으로 내년 순이익 목표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경영목표를 설정할 때 통상 목표치를 낮추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생명의 이 같은 목표설정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저금리로 인한 이차역마진 확대와 함께 새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여파가 본격화 된다는 신호로 업계는 분석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오는 2020년 당기순이익 목표를 7000억원 미만으로 설정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768억원이다. 결산 시점에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이 약 4000억원 전입될 것으로 보인다. 즉 당기순이익에서 전입액만큼이 줄어든다. 올해 결산시점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1조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내년 당기순이익 목표치는 계열사 지분·부동산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을 감안하지 않은 수치로 전해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아직 내년 당기순이익 목표를 이사회 등에 올리지는 않았다"면서도 "순이익 목표가 올해보다 낮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금리가 내년에도 하락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기에 보수적인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삼성생명 당기순이익 추이 2019.11.20 0I087094891@newspim.com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보험사는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전입액 증가 ▲이차역마진 확대 등 크게 2가지 측면에서 당기순이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회계연도 기준)은 ▲2012년 9328억원 ▲'13년 9354억원 ▲'14년 1조1311억원 ▲'15년 1조839억원 ▲'16년 5725억원 ▲'17년 9407억원 ▲'18년 1조7978억원이었다. 대부분 1조원 내외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급락했던 2016년은 시장금리가 대폭 하락한 탓이다.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은 9월말 채권금리를 기준으로 산정하는데 2016년9월 채권금리(10년물)는 1.512%로 전년(2.216%) 대비 0.704%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으로 당기순이익 중 약 4000억원이 빠져나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 시장금리 하락은 이차역마진을 확대한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부채(책임준비금) 부담이율은 4.34%인 반면 운용자산이익률은 3.43%로 0.91%포인트의 이원차스프레드가 발생한다. 220조원에 달하는 부채규모를 감안할 때 연간 2조원의 이차역마진이 발생하는 셈이다. 시장금리가 올해 대비 0.1%만 낮아져도 삼성생명은 약 2000억원의 이차역마진이 확대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내년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은 것은 시장 성장성은 결여된 반면 금리 하락 등 시장리스크는 더욱 커지고 있는 탓"이라며 "자본력이나 시장지배력이 좋지 않은 중소보험사들은 내년 순이익 목표를 설정하는데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