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을 위한 최대 관문으로 꼽히는 유럽연합(EU)에 정식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EU의 공정위원회에 본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U는 경쟁법이 가장 발달한 기업결합심사의 핵심국가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심사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총 6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첫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모든 심사는 각 경쟁당국의 기준에 맞춰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국가들도 문제없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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