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세월호 특수단 첫 업무는 과거 기록 파악…"이번주 특조위 면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월호 특수단 11일 공식 출범…참사 5년 7개월만
"백서 쓰는 심정으로 모든 의혹 철저히 수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참사 이후 지난 5년 동안 진행된 관련 기록을 파악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이르면 이번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관계자들을 만난다는 방침이다. 

임관혁(53·사법연수원 26기·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은 11일 "이르면 이번주 특조위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단장을 맡은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 소회의실에서 출범 각오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11 mironj19@newspim.com

임 단장은 또 "오늘 수사단이 편성돼 우선적으로 기존 수사·조사 기록을 살펴보고, 세월호 특조위에서 수사 의뢰한 사건과 향후 고발 또는 수사 의뢰 예정인 사건 등 관련 기록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수사 방향이나 주안점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록이 파악된 이후 수사 기간과 대상, 절차, 수사 우선순위 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살펴볼 사건은 특조위에서 고발이 이뤄진 세월호 폐쇄회로(CC)TV 영상녹화장치(DVR) 조작 의혹과 선사 청해진해운의 불법대출 의혹 등이다.

수사단은 특조위로부터 넘겨받은 이들 사건 관련 기록을 우선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특조위의 모든 자료를 확보하지는 않은 상태다. 또 향후 제기된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특조위는 오는 12일 과거 해경의 '부실구조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특수단은 이들 외에 사고 발생 원인과 구조 및 대응 과정, 추후 조사·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축소 외압 의혹 등 세월호 참사 사건과 관련해 수차례 진행된 조사와 수사에도 남아있는 의혹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임관혁 단장을 비롯해 조대호(46·30기)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용성진(44·33기)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등 부장급 검사 2명과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 5명 등 검사 8명 규모로 특수단을 꾸렸다. 수사관 10여명을 포함하면 총 20여명 규모다.

임관혁 단장은 이날 오후 특수단 출범을 발표하면서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마지막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