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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10월 원자재 상승…비철금속 강세 지속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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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6일 오전 09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0월 글로벌 원자재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GSCI 지수는 전월말 대비 1.0% 상승했다. 에너지 비중이 낮은 CRB 지수도 1.7% 올랐다.

부문별로 에너지, 농산물, 금속 순으로 각각 0.5%, 1.6%, 1.5% 상승했다.

품목별로 천연가스가 2.633달러를 기록, 가장 큰 상승폭(+13%)을 보였다. 반면 가장 큰 폭 하락한 품목은 쌀과 니켈로, 둘 다 2.4% 내렸다. 

◆ 국제 유가, 글로벌 경기 우려에 상승 모멘텀 안 커

10월 국제 유가는 중동 불안에도 불구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품목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31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4.18달러로 전월말 대비 0.2%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의 빠른 생산 복구와 수요둔화 등 우려로 월초 5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족 공격, 이란 유조선 피격, 이라크 반(反)정부 시위, 미국의 사살작전 중 '이슬람국가'(IS) 지도자의 사망 소식에 중동 불안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브렌트유($60.23, -0.9%)와 두바이유 ($59.30, -1.0%)는 하락했다. 

미국 휘발유 선물가격은 정제 가동률 하락, 재고 감소 등으로 1.6% 오른 68.51달러에 한달을 마쳤다. 천연가스 선물은 겨울철 난방 수요 증대 기대 등으로 큰 폭 올랐다. 

국제금융센터는 중동 불안 요소가 유가의 하단을 지지하겠으나 주요국 경기 둔화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수요 둔화가 우려돼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펀더멘털 상으로도 현재 공급 우위의 여건이 우세하다. 미국 퍼미안(Permian) 분지의 병목현상이 해소되면서 미국의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에 감산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공급과잉이 불가피하다. 

[자료=국제금융센터]

◆ 곡물가격 현 수준에서 안정 예상 

10월 주요 곡물 가격은 농업기상여건 우려로 상승했다.

지난달 31일 시카고거래소(CBOT) 소맥 선물가격은 부셸당 5.088달러로 전월말 대비 2.6% 올랐다.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기후여건, 미중 무역협상 진전, 숏커버링 및 투기성 자금유입 등으로 큰 폭 상승한 것이다. 

대두 가격은 미국 수확량의 평년 수준 하회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으로 1.2%, 옥수수는 미국 에탄올 구매 촉진 발표 지연 등으로 상승폭(+0.5%)이 미미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원면 선물가격은 미국 주요 경작지의 추운 날씨 우려로 7.8%, 원당은 브라질 헤알화 강세 등으로 4.7% 상승했다. 커피는 수요 증가 전망으로 0.8% 올랐다.

센터는 향후 곡물가격은 미중 협상 진전에도 신곡 출하로 현 수준에서 안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등 북반구 수확이 마무리되면 공급 측면에서 하방압력이 추가 상승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무역협상 1단계 합의를 전제로 추가 하락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다. 

최근 미국의 옥수수와 대두 수확률이 저조하나 공급부족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남미는 9~10월 파종기 이후 생육기에 접어들면서 날씨의 영향력 확대가 예상되므로 농업기상여건과 작황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 비철금속, 단기적 상승세 지속될 전망 

10월 비철금속 가격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31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가격은 톤당 5797달러로 전월말 대비 1.3% 상승했다.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 미중 부분적 무역합의 기대감에 상승한 것이다. 납은 1.1% 상승하면서 5개월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아연(+4.4%), 주석(+3.8%)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니켈은 재고 감소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 등으로 2개월 연속 약세(-2.4%)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글로벌 경기 우려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1.9%)됐다.

금가격은 차익매물 출회가 이어졌지만 중동 지정학적 불안, 달러 약세 등으로 1개월 만에 반등(2.8%)했다.

비철금속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주요 품목들에 대한 공급차질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미중 무역협상 1단계 무역합의 도출 가능성이 니켈과 구리를 중심으로 비철금속 가격을 끌어 올릴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전반적 수요 부진 우려가 해소하지 않는 한 상승세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결렬될 경우 차익 및 실망 매물이 출회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국제금융센터]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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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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