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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기획단 1차 회의…핵심 키워드는 '공정'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3:44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6:53

5일 첫 회의 "도덕성 기준 강화할 것"
4개 분과 나눠 체계적으로 총선 채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총선기획단을 띄워 21대 총선 준비를 공식화했다. 민주당은 이날 열린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공정성'을 강조하되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총선기획단 간사를 맡은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높은 기준에 부합할 능력 있는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해 총선기획단을 구성했다"며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법안을 만들고, 행정부를 견제하면서도 여당으로서 국정을 운영할 인재들을 공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이해찬 당 대표를 비롯한 총선기획단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05 kilroy023@newspim.com

이날 첫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총선 채비를 위한 분과위원회를 설치했다. 혁신제도와 국민참여, 미래기획, 홍보소통 분과를 나눠 체계적인 총선 기획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혁신제도 분과는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을 필두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강훈식 의원, 김은주 한국정치연구소장이 맡는다. 국민참여 분과장은 소병훈 조직부총장이며, 백혜련 의원과 장경태 청년위원장이 함께한다.

미래기획 분야는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분과장으로, 금태섭·제윤경·정은혜 의원이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홍보소통 분야는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교수와 황희두 프로게이머출신 유튜버 겸 사회운동가가 꾸려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의원, 윤관석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05 kilroy023@newspim.com

총선기획단 단장을 맡은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1차 회의에서 "총선기획단은 우리시대 청년들이 강력하고 요구하고 있는 도덕성, 공정성에 대한 강렬한 요구를 수용해 공천과정에서부터 혁신적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최근 국회의원 자녀 입시에 대해 전수조사하는 법안을 낸 바 있다"며 "우리당 후보자분들에 대해 자녀입시 부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국회가 품격 없는 국회로 손가락질 받는 이유는 막막을 하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은 말로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 혐오발언 이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 부분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자녀 입시 부정 의혹과 공정성 문제가 불거지자 '쇄신책'의 일환으로 '공정'과 '청년' 카드를 꺼내든 모양새다.

윤 사무총장은 "이번 기획단은 무엇보다 공정 혁신 미래 가치를 염두에 두고 활동할 계획"이라며 "시대 변화에 따라 20~30대 청년들과 남녀 모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 분들에게 참여가 보장되는 그런 정당이 되기 위해 기획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총 15인으로 구성, 이 가운데 여성이 5명, 2030 청년층이 4명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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