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2020서울예산] 미래역량 강화, 경제활력 2849억·청년지원 4977억 투입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5:37

혁신기업 지원 확대, 미래성장동력 확보
청년수당 등 맞춤형 지원 늘려, 공정성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1조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신성장기업 지원과 청년지원에 투입힌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서울형 신성장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 가속화,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추진계획' 집중 추진을 통한 창업 생태계 전면 혁신 등 서울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총 2849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자료=서울시]

◆ 신성장기업 육성에 2948억원, 경제활력 찾는다

우선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에 463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기술상용화 R&D 사업비 60억원 증액, 클러스터별(바이오. AI, IT융합 등) 수요맞춤형 R&D 사업비 89억원 증액, 신기술 제품·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베드 확대 120억원, 글로벌·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한 혁신기술 상용화 등이 포함됐다.

양재 R&D 혁신지구 육성 예산은 192억원이다. 인공지능(AI) 핵심분야 육성을 위해 특화기업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전문 연구기관 유치와 인재매칭 프로그램을 인재양성에 집중한다.

홍릉 바이오의료 앵커 조성 및 운영에는 384억원을 지원한다. 홍릉 일대에 'BI-IT융합센터'를 내년 11월 준공하고 '글로벌협력동'은 내후년 12월까지 조성한다. 대학․민간건물 임차를 통한 기업 입주공간을 내년 7월까지 마련해 바이오분야 기술기반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서울 패션허브 조성에 160억원, 핀테크랩 운영에도 5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마포 '서울창업허브'를 구심점으로 창업 생태계 통합거점 기능을 강화한다.

서울창업허브 운영에 198억원을 투입, 서울시 50개 창업지원시설의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시설로서 스타트업 입주 지원·투자연계·판로개척 등 전주기적 보육 서비스 제공한다.

혁신성장펀드에는 520억원을 출자한다. 중앙정부 및 민간과 공동으로 기술성과 성장성이 높은 창업,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전문투자운용사를 선정해 6개 분야별 유망산업 펀드를 조성해 지원한다.

동북권 창업센터 등 복합시설 조성·운영에도 104억원을 투입, 산업 생태계 기반 마련과 창동 및 상계 신경제중심지의 중추적 역할 수행 및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책임진다.

◆ 청년지원에 4977억원, 청년수당 3만명 대폭 확대

서울시는 미래를 여는 청년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마련하기 4977억원을 편성한다.

[자료=서울시]

우선 904억원을 투입, 미취업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지급하는 청년수당을 올해 7000명에서 내년 3만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3만5000명을 지원하는 등 향후 3년간 총 10만명을 지원한다.

권역별 서울청년센터 설치‧운영에 64억원을 지원하고 청년활력프로그램 운영에도 40억원을 배정했다.

청년, 대학생의 창업을 돕고 대학가 주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종합형은 10개교, 단위형은 25개교로 확대 조성한다. 참여 대학에서는 창업 공간 조성 등 창업인프라 확충과 창업 인재·기업 육성·지원 등에 399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취업난, 학자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청년금융 및 부채경감 지원,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마음·신체 건강 지원에 총 135억 원을 투입한다.

독립생활 출발선에 선 청년 1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 월세 지원 정책도 시행한다.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중위소득 120% 이하)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지원하며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도 확대할 계획으로 총 104억원을 투입한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